CBOT 밀, 차익 실현, 수확 압력으로 하락 마감

밀 선물가격(▼0.9%)

시카고 선물거래소 밀 선물 가격은 차익 실현과 미국산 겨울 밀 수확 확대로 인한 압박으로 전일 대비 0.9% 하락했다. CBOT 7월 연질 적색 겨울 밀(WN3)은 6센트 하락한 6.30달러/부셸에 거래를 마쳤다.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7월 봄 밀(MWEN3)은 0.5센트 하락한 8.09달러/부셸,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 7월 경질 적색 겨울 밀(KWN3)은 6센트 하락한 7.85부셸/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상승이 곡물 등에 대한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Fed)은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지만 더딘 인플레이션 완화에 반응하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6월 8일 기준 주간 미국산 밀의 수출 판매를 20만~45만 톤으로 예상했다. 트레이더들은 흑해 수출 협정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협정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다음 날, 협정 갱신과 관련해 러시아의 호의가 무기한 지속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옥수수 선물가격(▼0.8%)

시카고 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은 곡물 수요를 억제하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전일 대비 0.8% 하락했다. CBOT 7월 옥수수(CN3)는 4.75센트 하락한 부셸당 6.07달러/부셸, 12월 옥수수(CZ3)는 2센트 하락한 부셸당 5.4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옥수수 주산지 일부 지역의 건조한 기후 영향으로 선물가격이 뒷받침되었다. 연준(Fed)은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지만 더딘 인플레이션 완화에 반응하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주 옥수수 기반 에탄올의 주간 생산량이 일일 102만 8,000배럴로 감소했고, 비축량은 2,222만 6,000 배럴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6월 8일 기준 주간 미국산 구작 옥수수의 수출 판매를 10만 톤의 순 취소에서 55만 톤의 순 판매를 예상했다. 신작 옥수수의 경우 트레이더들은 주간 수출 판매량이 0~35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두 선물가격(▼0.8%)

시카고 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7월물(SN3)의 차익 실현과 대두 수요를 억제하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전일 대비 0.8% 하락했다. CBOT 7월 대두(SN3)는 11센트 하락한 13.88달러/부셸로 마감했다. 11월 신작 대두(SX3)는 중서부 일부 지역의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0.5센트 상승한 12.40달러/부셸을 기록했다. CBOT 7월 대두박(SMN3)은 7.80달러 하락한 389.70달러/숏톤를 기록했고, 7월 대두유(BON3)는 0.53센트 상승한 55.96센트/파운드로 마감했다. 연준(Fed)은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지만 더딘 인플레이션 완화에 반응하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6월 8일 기준 주간 미국산 대두의 수출 판매를 35만~90만 톤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FCPOc3)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식물성 유지류 수입국인 인도는 자국 내 가격 상승을 막고자 정제 대두유와 해바라기유에 대한 기본 수입 관세를 이전의 17.5%에서 12.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정산가격에 대한 시황임

*홈페이지 곡물 선물가격 동향은 밀(7월물), 옥수수(7월물), 대두(7월물) 데이터이며 (밀: 231.57달러, 옥수수: 239.26달러, 대두: 510.09달러)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고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