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T 밀, 수출 경쟁 및 불확실한 수요로 2주 만에 최저치 기록

밀 선물가격(▼3.9%)

 시카고 선물거래소 밀 선물가격은 흑해와의 수출 경쟁과 상품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일 대비 3.9% 하락했다. CBOT 3월 연질 적색 겨울밀(WH3)은 12월 19일 이후 최저치인 7.44달러/부셸까지 하락한 후 최종적으로 7.45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3월 경질 적색 겨울밀(KWH3)은 28.5센트 하락한 8.40달러/부셸,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3월 봄 밀(MWEH3)은 15.75센트 하락한 9.03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유로넥스트 밀 선물은 수출 경쟁과 상품에 대한 수요 우려로 인해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의 1월 밀 수출이 2022년 대규모 곡물 수확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 활동 감소 조짐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미국 최대 겨울 밀 생산지인 캔자스와 가뭄 피해를 입은 다른 여러 주산지에서 밀 생육 등급이 떨어졌지만 콜로라도와 오클라호마에서는 개선되었다.

옥수수 선물가격(▼2.5%)

 시카고 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은 글로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밀과 원유 선물가격의 약세에 압박을 받아 전일 대비 2.5% 하락했다. CBOT 3월 옥수수(CH3)는 16.75센트 하락한 6.52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미국 에탄올 연료의 주요 원료로서 원유 선물가격(CLc1)의 추세를 따른다. 원유 선물가격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세로 인한 수요 우려로 5% 가까이 하락했다. 펀드들은 CBOT 옥수수 선물에서 상당한 양의 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시장에 청산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두 선물가격(▼0.6%)

 시카고 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원유 선물가격의 하락과 글로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일 대비 0.6% 하락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미국 바이오디젤 연료의 주요 연료로서 원유 선물가격(CLc1)의 추세를 따른다. CBOT 3월 대두(SH3)는 8.75센트 하락한 14.83달러/부셸로 마감했다. 3월 대두박(SMH3)은 2.40달러 하락해 462.70달러/숏톤을 기록했고, 3월 대두유(BOH3)는 0.35센트 하락해 62.85센트/파운드로 마감했다. 펀드들은 CBOT 대두 선물에서 상당한 양의 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시장에 청산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12만 4,000톤의 미국산 대두를 불특정 다수의 목적지에 판매한 것을 확인했다. 트레이더들은 세계 최대 대두유와 대두박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의 가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정산가격에 대한 시황임

*홈페이지 곡물 선물가격 동향은 밀(3월물), 옥수수(3월물), 대두(1월물) 데이터이며 (밀: 273.92달러, 옥수수: 257.37달러, 대두: 543.15달러)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고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