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3월 27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3-03-28 09:24 조회수 2,062 작성자 최수진

미국 밀 냉해 문제로 곡물시장 전반 상승세

 

 

최근 대평원 서부와 미시시피 강 삼각주의 기온이 영하로 하락하여 신곡 밀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어 327일 밀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71달러이다. 밀 가격이 상승하며 곡물시장 전체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금주 주말 미국 중서부에는 소나기와 눈이 재차 내릴 것이므로 밀에게 수분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상승하겠으나 일반적인 3월 수준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수출량은 매우 적었으며 멕시코만 수출가격(fob)의 프리미엄(시카고 선물가격과의 가격 차이)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유럽의 기온은 평년보다 서늘하여 유럽 밀 선물가격이 7주만의 최고수준이 되었다. 영국은 2012/13년 밀 수입량 전망치를 이전 전망치인 219만 톤에 비해 증가한 226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밀 선물시장에서는 옥수수(매수)/(매도) 스프레드와 관련한 이익실현으로 인한 가격상승압력도 있었다. 호주는 밀 35만 톤을 이라크에 판매했다.

 

옥수수

 

327일 옥수수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289달러이다.

5월물 옥수수 가격은 에탄올 생산량 보고서 내용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상승했다. 322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805,000배럴로 전주대비 0.50% 하락하고 전년대비 9.5% 적은 수준이었다.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64만 배럴이었으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453만 부셀로 전주의 8,495만 부셀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양곡연도의 누적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246,000만 부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820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전주의 필요량인 8,806만 부셀보다 증가). 322일 에탄올 재고량은 1,744만 배럴로 전주대비 5.6% 감소하고 전년대비 22.9% 적은 수준이다. 주간 에탄올 생산량이 전주대비 완만하게 감소한 것은 단기적인 가격하락요인이다. 그러나 재고량이 전주대비 크게 감소한 것은 향후 재고량이 보충되어야 할 것임을 시사하므로 장기적으로 에탄올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 따라서 콘벨트에서 수익성이 양호하다면 이는 가격을 장기적으로 상승시킬 것이다.

 

(대두)

 

327일 대두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534달러이다.

거래소에서는 목요일 발표되는 USDA 곡물재고량 및 파종의향보고서에서 미국 대두 재배면적이 2012/13년의 7,720만 에이커보다 증가한 7,835만 에이커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1일 기준 1사분기 재고량은 94,800만 부셀로 전년 동기의 137,40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추정범위 9~1600만 부셀).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미국 내륙 현물가격은 강세를 보여 멕시코만 수출가격에 상승세를 더했다. 최근 선물가격이 하락하여 농가의 신규판매량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아르헨티나의 기후는 건조하나 금주 주말 및 다음 주 초에 강수확률이 있어 늦심은 대두의 작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브라질의 수확률은 60%이나 공급체인에 문제가 존재하므로 11일 이후 선적량이 지속적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3_2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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