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T 밀, 흑해 수출 협정 복귀 후 6% 급락

밀 선물가격(▼6.3%)

시카고선물거래소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흑해 곡물 수출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후 6% 이상 급락했다. CBOT 12월 연질 적색 겨울 밀(WZ2)은 56.5센트 하락해 8.46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12월 경질 적색 밀(KWZ2)은 49.75센트 하락하여 9.40달러/부셸을 기록했고,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12월 봄 밀(MWEZ2)은 40.5센트 하락한 9.49달러/부셸로 마감했다. Euronext의 12월 제분 밀(BL2Z2)은 16.5유로 하락해 341.25유로로 마감했다. Lloyd’s of London 보험사 Ascot은 러시아가 협정 참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흑해 곡물 선적에 대한 보험 견적을 재개했다. 거래자들은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앞두고 밀의 수출 판매량을 20만~60만 톤으로 예상했다.

옥수수 선물가격(▼1.5%)

시카고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수출 거래가 회복되면서 전일 대비 1.5% 하락했다. 주말 동안 흑해 수출 협정에 참여 중단 의사를 밝혔던 러시아는 금세 입장을 번복했다. CBOT 12월 옥수수(CZ2)는 10.25센트 하락하여 6.87달러/부셸을 기록했다. 중국이 브라질산 옥수수 수출 승인 목록을 갱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물가격에 압박을 더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주 옥수수 기반 에탄올의 주간 생산량은 하루 104만 배럴로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비축량은 2,223만 2,000배럴로 감소했다. 올가을에 수확한 미국산 옥수수 일부에서 ‘보미톡신’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발견돼 곡물 엘리베이터와 배송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야 했다. 거래자들은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앞두고 옥수수의 수출 판매량을 25만~60만 톤으로 예상했다.

대두 선물가격(▲0.3%)

시카고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세계 식물성 유지류의 강세와 중국의 수요 전망에 힘입어 전일 대비 0.3% 상승했다. CBOT 1월 대두(SF3)는 6.25센트 상승한 14.54달러로 마감했다. 12월 대두박(SMZ2)은 30센트 하락해 424.50달러/숏톤을 기록한 반면, CBOT 12월 대두유(BOZ2)는 2.24센트 상승해 75.61센트/파운드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은 남미 및 우크라이나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3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주 가까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당국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선거 시위를 벌인 지지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위는 이전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여전히 항구에서 곡물 수송을 방해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중국에 대두박을 수출하기 위해 허가된 시설 목록을 베이징에 보냈다고 농림부 관계자는 말했다. 거래자들은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앞두고 대두의 수출 판매량을 70만~160만 톤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정산가격에 대한 시황임

*홈페이지 곡물 선물가격 동향은 밀(12월물), 옥수수(12월물), 대두(11월물) 데이터이며 (밀: 310.85달러, 옥수수: 270.66달러, 대두: 529.1달러)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고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