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월 20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3-21 09:11 | 조회수 | 2,17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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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가격 상승이 곡물시장 상승세 견인
□ 밀
3월 20일 곡물시장은 밀 시장 상승세가 주도했다. 달러화가치의 하락이 상승세를 더했다. 미국 사료용 밀 소비량이 증가했고 환매수가 일어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알제리가 6월에 선적되는 원산지 변경 가능한 밀 35만 톤을 구매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유럽 무역업자들은 낙찰된 밀이 프랑스산 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제리 입찰에서 미국 시카고 연질밀이 낙찰되지 못한 것은 장중 가격하락요인이 되었다. 향후 7~10일 미국 기후전망에 의하면 강수량 및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평원 서부의 밀은 동면기에서 깨어나고 있으나 작황조사업체에 의하면 밀이 아직 냉해를 입을 만한 생육발달시기에 진입하지 않았고 기온이 냉해를 입힐 만큼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캔자스시티 경질밀 작황은 지난주에 개선되었으나 4월과 5월 소나기가 단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옥수수
5월물 옥수수 가격은 상승했으며 장중 2월 6일 이후 최고수준까지 도달했다. 장 초반에 기술적 요인으로 인한 이익실현이 목격되었으나 에탄올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은 수준으로 보고되어 옥수수 가격은 저가에서 반등했다. 3월 15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80만 9,000배럴로 전주대비 1.5%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9.4% 적은 수준이었다.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70만 배럴이었고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495만 부셀로 전주의 8,368만 부셀에 비해 증가했다. 이번 양곡연도의 누적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24억 부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806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3월 15일 에탄올 재고량은 1,847만 배럴로 전주대비 1.2% 감소했고 전년대비 18.7% 적은 수준이다. 추정된 에탄올 수요는 608만 배럴로 전주의 624만 배럴에 비해 감소했다. 에탄올 수입량은 2주 동안 없었던 이후 지난주 증가했다.
□ 콩(대두)
근월물이 과도하게 매도되어 5월물 대두 가격은 상승했다. 7월물 11월물 캘린더스프레드를 이용한 투기적 매수세가 상승세를 더했다. 브라질과의 수입계약이 취소되었다는 보고가 입수된 이후 현 시점에서 중국 대두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가 의문이 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대두 재고량이 적은 수준이고 브라질의 체선문제는 중국 수요가 미국산 대두로 전환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의 체선문제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두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고 지난주의 수준에서 하락함에 따라 수출가격(FOB)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출검사량에 의하면 3월 들어 선적량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다음 주 발표될 USDA 수급전망보고서에서 수요 증가로 인해 미국 대두 재고량이 대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예상되어 인해 환매수가 일어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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