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3월 19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3-03-20 09:24 조회수 2,233 작성자 최수진

캘린더스프레드로 인해 옥수수 상승, 대두 하락

 

□ 밀

 

5월물 밀 가격은 상승했으며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옥수수보다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내 사료용 밀 수요가 증가했고 환매수 및 기술적 요인이 상승세를 더했다. 지난주 대평원 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겨울밀 작황등급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작황등급은 평년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금주 캔자스 서부는 강수량이 적고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 지난 주 동안 바람이 많이 불어 토양수분이 고갈되었고 강수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클라호마 현지 상인들에 의하면 밀이 ‘초록빛을 띠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출수요 또한 단기적인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튀니지는 ‘원산지 변경 가능한’ 연질밀 6만 7,000톤을 구매했다. 알제리, 요르단, 이라크의 입찰은 지연되고 있다.

 

□ 옥수수

 

5월물 옥수수 가격은 거래소에서 구곡과 신곡 사이의 캘린더스프레드를 이용한 매수거래가 활발히 일어났기 때문에 상승했다. 콘벨트 동부지역은 옥수수 공급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최소 두 곳 이상의 에탄올공장이 다시 가동을 할 것이라는 뉴스가 입수되어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현물가격은 역사적인 수준으로 높으며 일부 상인들은 콘벨트 여러 지역에서 생산농가의 판매량이 증가했음에 주목했다. 수출량은 부진하며 일본 농무성은 사료업자들이 옥수수보다 저렴한 밀로 원료를 대체했으며 브라질 등으로부터 옥수수를 수입했기 때문에 1월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소비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1월 일본의 배합사료 중 옥수수 비중은 전년 동기의 45.1%에서 42.2%로 하락했다. 옥수수 수출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에탄올 수요 및 생산수익은 증가하여 옥수수 가격 상승요인이 되었다.

 

□ 콩(대두)

 

5월물 대두 가격은 전일대비 하락했다. 구곡과 신곡 사이의 캘린더스프레드를 이용한 매수세가 장 초반 일어났다가 장 후반에는 이익실현이 일어나 가격하락압력이 있었다. 7월물과 11월물 사이의 스프레드는 2월 14일 이후 최저수준이 되었다. 뉴스보도업업체 의하면 중국 최고의 대두 무역업체인 Sunrise Group이 항만의 체선문제로 인해 브라질산 대두 200만 톤의 수입을 취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업체가 미국산 대두를 대신 구매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금주에 미국 수출가격(FOB)은 수요가 적어 약세를 보였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중국 국내 대두가공수익이 하락한 것 또한 수입계약 취소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 신뢰성 있는 유지류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중국 대두 재고량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 되고 있다고 하므로 대두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수입물량이 적시에 도착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두 시장의 기술적 전망이 약세여서 이 또한 가격하락요인이 되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3_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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