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T 대두, 차익 실현, 중국과의 정치적 긴장 고조, 원유 가격등의 영향으로 하락

밀 선물가격(▼0.9%)

시카고선물거래소 밀 선물가격은 우크라이나의 첫 곡물 선박이 항구를 떠나면서 전쟁 이후 중단되었던 곡물 수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0.9% 하락했다. CBOT 9월 연질 적색 겨울밀(WU2)은 7.81달러/부셸까지 하락했다가 최종적으로 7.5센트 하락한 8.00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9월 경질 적색 겨울 밀(KWU2)은 8센트 하락한 8.66달러/부셸로 마감했고,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9월 봄 밀(MWEU2)은 8.5센트 하락한 8.97달러/부셸을 기록했다. USDA의 주간 생육 상황 보고서를 앞두고 분석가들은 미국산 밀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을 67%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주의 68%에서 하락한 것이다. 분석가들은 미국산 겨울 밀 수확률을 평균적으로 84%로 예측했는데, 7월 24일 기준 수확률은 77%였다. USDA는 지난주 미국산 밀의 수출 검역량은 25만 6,601톤으로 이는 예상치인 25만~55만 톤의 저점에 가깝다. 러시아 농업 컨설팅 회사 Sovecon은 “최근 러시아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봄밀의 생육 상태가 개선되었으며 이번 주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옥수수 선물가격(▼1.5%)

시카고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은 우크라이나의 첫 곡물 선박이 안전하게 출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대비 1.5% 하락했다. CBOT 9월 옥수수 선물(CU2)은 9.25센트 하락한 6.07달러/부셸, 12월 옥수수 선물(CZ2)은 10.25센트 하락한 6.09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옥수수는 에탄올의 주요 공급 원료로서 원유 선물(CLc1)의 하락이 압력을 더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5개월 만에 첫 곡물 선박이 흑해를 통해  오데사항을 떠났다. 그러나 런던 해양 보험 시장 관계자는 빈 선박이 곡물 통로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선적물을 픽업하기 위한 절차 등 여러 가지 준비가 아직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USDA의 주간 생육 상황 보고서를 앞두고 분석가들은 미국산 옥수수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을 60%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주의 61%에서 하락한 것이다. USDA는 지난 주 미국산 옥수수의 수출 검역량은 85만 6,938톤으로 이는 예상치인 55만~115만 톤에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옥수수 수확량에 대한 월간 예상치를 8%(590만 톤) 하향 조정했다.

대두 선물가격(▼2.6%)

시카고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원유의 하락,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과의 정치적 긴장 고조로 인해 전일 대비 2.6% 하락했다. CBOT 9월 대두(SU2)는 55.25센트 하락한 14.32달러/부셸, 가장 활발한 11월 대두(SX2)는 62.5센트 하락한 14.06달러/부셸로 마감했다. CBOT 12월 대두박(SMZ2)은 19.20달러 하락한 399.30달러/톤, 12월 대두유(BOZ2)는 2.40센트 하락한 63.26센트/파운드를 기록했다. 거래자들은 미국 하원의장 Nancy Pelosi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중국에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경계를 풀라고 당부했다. USDA의 주간 생육 상황 보고서를 앞두고 분석가들은 미국산 대두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을 58%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주의 59%에서 하락한 것이다. USDA는 지난주 미국산 대두의 수출 검역량은 55만 5,083톤으로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농림부 장관은 브라질 대두박 수출업체들에 대한 중국의 승인이 2개월 안에 허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정산가격에 대한 시황임

*홈페이지 곡물 선물가격 동향은 밀(9월물), 옥수수(9월물), 대두(8월물) 데이터이며 (밀: 294.04달러, 옥수수: 238.97달러, 대두: 585.78달러)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고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