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T 밀, 저가 매수세와 달러 약세로 상승

밀 선물가격(▲4.6%)

시카고선물거래소 밀 선물가격은 달러 약세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4.6% 상승했다. CBOT 9월 연질 적색 겨울밀(WU2)은 36센트 상승한 8.12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9월 경질 적색 겨울 밀(KWU2)은 36.5센트 상승한 8.74달러/부셸,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9월 봄 밀(MWEU2)은 32.25센트 상승한 9.39달러/부셸을 기록했다. 밀은 CBOT 옥수수와 대두의 강세와 더불어 달러화 약세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거래자들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 수출 재개와 관련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그리고 유엔의 회담을 주시했다. 터키 정부는 4자 협상이 이번 주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GASC는 국제 입찰에서 대량의 밀 구매를 원하고 있다. 로이터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USDA의 주간 생육 상황 보고서를 앞두고 봄밀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을 70%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와 변함없는 비율이다. 현재까지 미국산 겨울밀의 수확은 75% 완료된 가운데,  7월 10일까지의 63% 대비 증가했으며, 예상 수확률은 72~80%였다.

옥수수 선물가격(▲1.3%)

시카고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은 유럽뿐 아니라 중서부 콘벨트 지역도 무더위로 인한 작황 우려가 커지며 전일 대비 1.3% 상승했다. CBOT 9월 옥수수 선물(CU2)은 8센트 상승한 6.12달러/부셸, 12월 옥수수 선물(CZ2)은 6.23달러/부셸까지 치솟다 6.10달러/부셸으로 마감했다. ED&F Man Capital의 분석가는 “유럽, 미국, 중국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세계 옥수수의 생산 잠재력이 하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유 선물가격은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공급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옥수수는 에탄올 연료의 원료로서 원유 선물가격(CLc1)의 영향을 받는다. 로이터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USDA의 주간 생육 상황 보고서를 앞두고 옥수수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을 63%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USDA는 지난주 미국산 옥수수의 수출 검사량이 107만 3,972톤으로 예상치인 70만~115만 톤의 고점에 가깝다고 발표했다.

대두 선물가격(▲2.1%)

시카고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더운 날씨로 인한 작황 우려와 함께 원유를 비롯한 선물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전일 대비 2.1% 상승했다. CBOT 8월 대두(SQ2)는 31.25센트 상승한 14.97달러/부셸을 기록했고, 11월 대두(SX2)는 38센트 상승한 13.80달러/부셸로 마감했다. CBOT 8월 대두박(SMQ2)은 3.50달러 상승한 434.50달러/톤, CBOT 8월 대두유(BOQ2)는 3.12센트 상승한 63.20센트/파운드로 거래를 마쳤다. 주말에 내린 비로 인해 중서부 일부 지역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미시시피강 서쪽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덥고 건조한 날씨로 작황이 우려되었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는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원유 선물가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두는 바이오디젤 연료의 원료로서 원유 선물가격(CLc1)의 영향을 받는다. 로이터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USDA의 주간 생육 상황 보고서를 앞두고 대두의 “좋음-아주 좋음” 등급을 62%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와 같은 수치이다. USDA는 지난주 미국산 대두의 수출 검사량이 36만 2,622톤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월요일,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이 거의 8.5% 급등하여 4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밀: 9월물, 옥수수: 12월물, 대두: 8,11월물) 정산가격에 대한 시황임

*홈페이지 곡물 선물가격 동향은 밀(9월물), 옥수수(9월물), 대두(8월물) 데이터이며 (밀: 298.63달러, 옥수수: 241.03달러, 대두: 550.14달러)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고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