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T 밀, 미국 밀의 저조한 품질에 가격 상승

밀 선물가격(▲3.5%)

시카고선물거래소 밀 선물가격은 기대에 못 미친 미국산 밀의 품질과 전쟁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 차질로 전일 대비 3.5% 상승했다. CBOT 5월 연질 적색 겨울 밀(WK2)은 35센트 상승한 10.45달러/부셸로 마감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5월 경질 적색 겨울 밀(KWK2)은 45센트 상승한 10.82달러/부셸,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5월 봄 밀(MWEK2)은 26.75센트 상승하여 11.11달러/부셸에 거래되었다. 미 농무부(USDA)는 4월 3일(현지시간) 기준 겨울 밀의 30%만 품질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10포인트 저조한 수치로 많은 미국 재배자들의 가뭄 위험을 강조했다. USDA는 또한 농부들이 계획했던 봄 밀 재배면적의 3%를 심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치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곡물협회(UGA)는 재고량이 매우 많고 밀 수출량이 우크라이나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수출 제한을 취소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양 관리자들은 흑해 주요 항로에 떠다니는 지뢰가 상선들에게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은 곡물 시장이 전쟁 상황에 적응함에 따라 밀 수출은 2022/23년 급증하고, 옥수수 수입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옥수수 선물가격(▲1.2%)

시카고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은 길어진 전쟁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 차질과 미국 재배자들의 재배 의향 작물 선택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전일 대비 1.2% 상승했다. CBOT 5월 옥수수 선물(CK2)은 9.25센트 상승한 7.59달러/부셸, 신곡(new-crop)인 12월물 옥수수(CZ2)는 7.5센트 상승한 7.06달러/부셸에 거래되었다. 미 농무부(USDA)는 2022년 첫 주간 작물 진행 보고서에서 4월 3일(현지시간) 기준 옥수수 작물의 2%가 심어져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치이다.

대두 선물가격(▲1.8%)

시카고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8% 상승했다. CBOT 5월 대두(SK2)는 28.75센트 상승한 16.31달러/부셸에 거래되었다. CBOT 5월 대두박(SMK2)은 10.80달러 상승한 465.90달러/톤, CBOT 5월 대두유(BOK2)는 0.07센트 상승한 72.41센트/파운드로 마감했다. 곡물 수출업체 ANEC에 따르면 브라질의 4월 대두 수출량은 1,112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주요 운수 노조는 연료비 인상으로 산업 전반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곡물 운임 인상을 요구하기 위해 전국적인 파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밀: 5월, 옥수수: 5월, 대두: 5월물) 정산가격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