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 가격, 흑해 수출에 대한 우려로 상승

밀 선물가격(▲5.2%)

미국 밀 선물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흑해 지역의 선적 차질로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체 공급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CBOT 5월 연질 적색 겨울밀(WK2)은 5.2% 상승하면서 일일 거래 한도인 부셸 당 85센트까지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55-1/2센트 상승한 부셸당 $11.19-1/4에 마감되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5월 경질 적색 밀(KWK2)은 42-1/2센트 상승한 부셸 당 $11.13이고,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5월 봄 밀(MWEK2)은 26-3/4센트 상승해 부셸 당 $10.87에 거래되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주간 밀 수출 검사량이 33만 632톤으로 지난 주 30만 7,218톤 보다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27.5~50만 톤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유럽 거래자들에 의하면 터키 곡물위원회(TMO)는 국제 입찰에서 제분 밀 45.5만 톤을 구매했다고 한다. 필리핀의 수입업체는 지난 주 마감된 국제 입찰에서 호주와 인도산 동물 사료용 밀을 매입했고, 이란 무역 공사는 제분 밀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 제분업체는 미국산 제분용 밀 약 4.5만 톤 구매하였다.

옥수수 선물가격(▲2.0%)

시카고선물거래소 옥수수 선물 가격은 흑해 지역 수출 문제로 앞으로 몇 주간 옥수수 재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전일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주 옥수수 선물 가격은 6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인 이후, 일부 저가 매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에서 일부 위험 요인들을 없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이 146만 6,000톤으로 지난 주 114만 7,000톤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시장 예상치는 114만~160만 톤 범위였다. CBOT 5월 옥수수 선물(CK2)은 14-1/2센트 상승한 부셸 당 $7.56-1/4에 마감되었다.

대두 선물가격(▲1.4%)

시카고선물거래소 대두 선물 가격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일 대비 1.4% 상승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주간 대두 수출 검사량이 54만 4,986톤으로 지난 주 79만 6,785톤 보다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시장 예상치는 50만~85만 톤 이었다. CBOT 5월 대두(SK2)는 23센트 상승해 부셸 당 $16.91, CBOT 5월 대두유(BOK2)는 1.42센트 상승한 파운드 당 73.71센트, CBOT 5월 대두박(SMK2)은 $4.30 상승해 톤 당 $481.30에 거래되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밀: 5월, 옥수수: 5월, 대두: 5월물) 정산가격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