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T밀,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협상 진행 중 하락

밀 선물가격(▼7.4%)

시카고 선물 거래소 밀 선물 가격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휴전 협상으로 세계 밀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일 대비 7.4% 하락했다. CBOT 5월 연질 적색 겨울밀(WK2)은 85센트 하락하여 부셸 당 $10.69-1/4에 거래되었다.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C.)의 5월 경질 적색 밀(KWK2)은 85센트 하락한 부셸 당 $11.72-1/2이고, 미네아폴리스 선물시장(MGEX) 5월 봄 밀(MWEK2)은 60센트 하락한 부셸 당 $10.50-1/4로 마감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Volodymyr Zelenskiy는 “평화 협정이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지만, 러시아의 공습으로 수도 키예프에서 5명이 사망하고 모스크바 침공 이후 난민이 3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인도의 수입 업체들이 앞다퉈 밀을 공급하면서 밀의 주요 수출국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밀 최대 수입국 중 하나인 브라질은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부들에게 재배 면적을 넓힐 수 있는 자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농부들은 외국산 작물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옥수수 선물가격(▼3.7%)

시카고 선물 거래소 옥수수 선물 가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으로 전일 대비 3.7% 하락했다. CBOT 5월 옥수수 선물(CK2)은 28센트 하락한 부셸 당 $7.26~3/4에 거래되며, 3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신곡물(CZ2)은 21-1/2센트 하락한 부셸당 $6.29-3/4에 마감되었다. 프랑스사료제조협회 SNIA 대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출 수요 증가로 프랑스 사료 생산업체들은 어려움에 놓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프랑스 정부측에 일정량의 곡물 공급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농업장관에 따르면, 모스크바 침공 이후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오는 일부 농산물의 양이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부족분을 상쇄시킬 수는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최근 미국산 옥수수 일부를 사들였다.

대두 선물가격(▼0.6%)

시카고 선물 거래소 대두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0.6% 하락했다. 식물성 오일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밀과 옥수수가 하락하며 함께 하락했다. CBOT 5월 대두(SK2)는 9-1/2센트 하락한 부셸당 $16.49로 나흘 연속 하락하였다. CBOT 5월 대두박(SMK2)은 6센트 하락한 톤 당 $478.00, CBOT 5월 대두유(BOK2)은 0.13센트 하락한 파운드 당 73.55센트였다.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 가격은 3월 상반기 수출 강세와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밀: 5월, 옥수수: 5월, 대두: 5월물) 정산가격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