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8월 6일 시카고거래소에서 밀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328달러이다. 9월물 가격은 톤당 325달러로 시작한 후 322달러(저가)부터 330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39,266).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333달러이며, 329달러로 시작한 후 327달러(저가)부터 334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37,273). 시카고거래소에서 밀 가격은 옥수수시장 하락세를 따라 하락하다가 반등하며 장이 마감했다. 캔자스시티 거래소 및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의 밀가격은 하락했다. 6일 러시아의 민간 자문업체가 러시아의 밀생산량 전망치를 이전의 4,650만 톤에서 4,050~4,300만 톤 범위로 하향조정하면서 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USDA의 러시아 밀 생산량 추정치는 4,900만 톤이었다. 일설에 의하면 러시아 농업부는 밀 생산량을 최대 4,500만 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봄밀 재배지역의 이상고온 및 평년보다 낮은 강수량이 지속되어 밀가격에 상승세로 작용하고 있다. FAO는 인도의 장마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세계 쌀(조곡) 생산량 전망치를 780만 톤 감소한 7억 2,450만 톤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쌀 가격이 상승하면 쌀의 대체곡물로 밀을 수입하게 되므로, 2013년 미국의 밀 수출량이 증가될 것이다. 8월 2일까지 미국의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대비 230만 부셸 증가한 2,090만 부셸이다. 미국의 현 수출속도에 기반을 두면 밀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14% 수준이며, 최근 5년간 평균의 16% 수준이다. USDA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주간 수출검사량은 2,380만 부셸이 증가되어야 한다.

 

옥수수

 

8월 6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316달러이다. 9월물 가격은 316달러로 시작한 후 312달러(저가)부터 318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59,127).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317달러이며, 315달러로 시작한 후 311달러(저가)부터 31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17,041). 지난 주말 미국 중서부지역의 절반 이상에 비가 내려 대두 작황에 유리하게 작용한 뒤 대두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고, 이에 따라 옥수수 가격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거래소에서는 미국 옥수수 단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옥수수가격은 여전히 USDA 보고서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미시시피강 서쪽유역의 기온이 평년수준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옥수수 작황등급은 1~2% 하락하고 단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가치는 하락하여 옥수수가격의 상승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8월 2일까지 2011/12연도 미국의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대비 155만 부셸 감소한 1,988만 부셸이다. 미국의 현 수출속도에 기반을 두면 옥수수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89.3% 수준이며, 최근 5년간 평균의 89.8% 수준이다. USDA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주간 수출검사량은 3,988만 부셸이 증가되어야 한다.

 

대두

 

8월 6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8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무려 18달러 하락한 591달러이다. 8월물 선물가격은 599달러로 시작한 후 590달러(저가)부터 59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561).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6달러 하락한 582달러로 588달러로 시작한 후 579달러(저가)부터 58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22,359). 지난 주말 미국 중서부지역의 절반 이상에 비가 내려 대두 작황에 유리하게 작용한 뒤 거래소에서는 현금화가 많이 일어났으며, 11월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북쪽과 동쪽에는 비로 인해 가뭄해갈이 된 반면 콘벨트 남서쪽과 서쪽은 여전히 건조하다. 따라서 단수 전망치가 지역에 따라 다른 상황이다. 6일 발표될 작황등급에서 대두의 좋음/아주 좋음 중 1~2%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6일 USDA 발표에 의하면 2012.13연도 동안 민간 수출업자들이 중국에 판매한 대두는 10만 6천 톤이라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한 분석업체가 2012/13연도 대두 생산량을 전년대비 17.8% 증가한 7,810만 톤으로 전망했다. 미국 작황등급의 감소 및 대중국 대두수출량 발표는 대두가격 강세요인에 해당하지만, 브라질 생산량 전망치 증가에 대한 정보가 이를 상쇄하여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8월 2일까지 미국의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대비 277만 부셸 감소한 1,272만 부셸이다. 대두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96.6% 수준이며, 최근 5년간 평균의 95.3% 수준이며, 미국의 현 수출속도에 기반을 두면 수출량은 USDA 추정치를 초과할 것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