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월 6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3-07 09:01 | 조회수 | 2,227 | 작성자 | 최수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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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평원 많은 강수량 전망되어 곡물시장 하락세
단위: 달러/톤
□ 밀
밀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시카고거래소 5월물 밀 가격은 2012년 6월 15일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했다. 현재 미국산 연질밀 가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나 2012/13유통연도가 이제 겨우 3개월 남은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수요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가 의문이다. 기후부문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북반구의 기후가 작황에 유리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 대평원 서부지역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 캔자스 북부 및 네브라스카 남부에 가벼운 소나기 또는 눈이 내릴 것이므로 가뭄해갈이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 입찰 건수는 적었다. 요르단은 3월 6일 원산지 변경 가능한 밀 5만 톤 입찰을 공고했고 레바논은 유럽으로부터 밀 5만 톤을 구매했다. 인도 재고량이 목표치의 4배나 되는 수준이므로 정부관료들에 의하면 인도의 밀 수출량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옥수수
5월물 가격은 기술적 요인 및 향후 5일간 기후전망이 작황에 유리하기 때문에 급격히 하락했다. 미국 대평원 중북부 및 콘벨트 동부에 소나기가 내려 토양수분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탄올 생산량 보고서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식되었다. 3월 1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80만 5,000배럴로 전주대비 0.86%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1.2% 적은 수준이다.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64만 배럴이었으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450만 부셀로 추정된다(전주의 8,530만 부셀보다 감소함). 이번 양곡연도의 누적 에탄올용 소비량은 22억 부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780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3월 1일 기준 에탄올 재고량은 1,940만 배럴로 전주대비 0.12% 감소하고 전년대비 12.3% 적은 수준이다. 추정된 에탄올 수요는 전주의 603만 배럴보다 감소한 570만 배럴로 옥수수 가격하락요인이나 에탄올 수입에 대한 보고가 없었으므로 가격상승요인도 존재한다.
□ 콩(대두)
장 초반 대두가격은 약세를 보였으나 반등한 결과 5월물 대두 가격은 전일과 동일하다. 이번 금요일에 발표되는 USDA 보고서에서 브라질 대두 생산량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매수세가 일어났다. 3월 5일 브라질 주재 농무관은 브라질 대두 생산량이 8,250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2월 USDA 추정치인 8,350만 톤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농무관 보고서에 의하면 일부 재배지역의 기후가 좋지 않아 공급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남미 전체의 대두 공급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대두 가격의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다. 또한 달러화 가치가 강세여서 이 또한 가격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브라질 주요항구의 체선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므로 가격상승요인이 작용한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3월의 브라질 대두 수출량이 많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기후의 불확실성 및 항만노동자 파업문제로 인해 이 예상이 현실화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존재한다. 3월 6일 브라질 항만노동자들은 정부와의 협상이 진전이 없으므로 3월 19일에 또 다른 파업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주말 미국 주산지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므로 11월물 대두의 가격하락요인이 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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