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및 대두 선물가격, 예상보다 낮은 미 농무부의 파종 의도 발표 후 급등

밀 선물가격(▲2.7%)

시카고 선물 거래소 밀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2.7% 상승했다. 밀 선물가격은 미 농무부가 분기별 곡물 재고량과 2021년 파종 의도를 보고한 이후 옥수수와 대두에 이어 상승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모든 밀의 재배 의향은 4,640만 에이커로 분석가들이 예측한 4,490만 에이커보다 5% 높은 수치였다. 또한 미 농무부는 밀 재고량을 분석가들이 추정한 127만 2천 부셸보다 높은 131만 4천 부셸로 발표했다. 컨설팅업체 APK-Inform은 “우크라이나산 밀 수출가격이 수출업체의 제한된 수요와 세계적인 하락 추세로 인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4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수확 시즌을 앞두고 수요일 현지 밀 구매 가격을 ardeb 당 705~725이집트 파운드(44.96~46.24달러)로 책정했다.

옥수수 선물가격(▲4.6%)

시카고 선물 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4.6% 상승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미 농무부의 2021년 파종 전망치가 무역 기대치를 밑돌자 상승했다. 미 농무부가 2021년 미국 농가들이 9,110만 에이커에 옥수수를 파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선물은 급등했는데, 이는 지난해 9,080만 에이커보다는 증가했지만 무역 기대치보다는 낮았다. 미 농무부는 미국의 3월 1일 옥수수 재고량을 77억 100만 부셸로 발표했는데, 이는 무역 기대치인 77억 6,700만 부셸보다 낮고 2014년 3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최근 한 주간 옥수수 에탄올 생산량이 하루 96만 5천 배럴로 늘어난 반면 비축량은 2,111만 4천 배럴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의 주간 수출 보고서를 앞두고 분석가들은 3월 25일에 마감된 주간 미국산 옥수수 수출량을 60만~150만 톤(구작물과 신작물을 합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두 선물가격(▲5.1%)

시카고 선물 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5.1% 상승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미 농무부의 2021년 파종 전망치가 무역 기대치를 밑돌자 상승했다. 미 농무부가 2021년 미국 농가들이 8,760만 에이커에 대두를 파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선물은 급등했는데, 이는 지난해 8,310만 에이커보다 증가했지만 무역 기대치(8,760만 에이커)보다는 낮았다. 미 농무부는 3월 1일 미국의 대두 재고량을 15억 6,400만 부셸로 발표했는데, 이는 무역 기대치(15억 3,400만 부셸)와는 일치하지만 2016년 3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미 농무부의 주간 수출 보고서를 앞두고 분석가들은 3월 25일에 마감된 주간 미국산 대두 수출량을 10만~65만 톤(구작물과 신작물을 합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적색연질밀: SRW), 옥수수, 대두의 근월물 (밀: 5월, 옥수수: 5월, 대두: 5월물) 정산가격임.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