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2월 20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3-02-21 09:13 조회수 2,361 작성자 최수진

밀 수출수요 증가로 밀↑

브라질 물류문제 및 아르헨티나 건조기후로 옥수수, 대두↑

 

□ 밀

 

2월 20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71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미국 기후전망으로 인해 장 초반 가격하락압력이 있었다. 금주 주말까지 캔자스 및 네브라스카 주에 2013년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기상전망에 의하면 캔자스 주 굿랜드(Goodland)의 적설량은 최대 12인치가 될 것이며 캔자스 주 살리나(Salina)의 적설량은 최대 14인치가 될 것이며 네브라스카 주 맥쿡(McCook)의 적설량은 13.50인치가 될 것이라고 한다. 비록 가뭄이 완전히 해갈되려면 더 많은 강수량이 필요하지만 금주에 내리는 눈은 겨울밀을 한파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봄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해줄 것이다. 미국산 밀에 대한 수출수요가 증가하여 매수세가 더해졌다. 지난 10일 동안 중국이 미국산 밀 약 35만 톤, 캐나다산 밀 10만 톤, 호주산 밀 40만 톤을 구매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집트는 4월 초 선적되는 시카고 연질밀 1척분을 구매했지만 거래소에서는 이집트가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 옥수수

 

2월 20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76달러이다.

대두가격은 급등했으나 장 초반 밀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3월물 옥수수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시장 외부요인은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 및 금속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으며 미국 주가는 장 후반 급락했다. 향후 5일간 아르헨티나 기후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어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매수세가 더해졌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남미가 대두로 인해 수출시설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므로 봄에 옥수수 수요가 다시 미국산 옥수수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가판매속도가 둔화된 반면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수집함에 따라 미국 내륙 현물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 콩(대두)

 

2월 20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545달러이다.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우세했으나 3월물 대두가격은 상승했다. 에너지 및 금속 시장은 급락했고 달러화가치는 상승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물류문제 및 아르헨티나 주산지의 건조기후로 인해 대두 시장은 가격상승세가 우세했다. 브라질 주요 항만에서 곧 파업이 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속되고 있으며 선적하기 위해 줄을 선 선박들의 병목현상이 이미 전년 동기의 수준을 넘어섰다. 한 민간업체가 2012/13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 전망치를 이전의 5,160만 톤에서 4,96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USDA의 전망치는 5,300만 톤이다. 이 업체는 브라질 생산량은 이전 전망치인 8,030만 톤에서 8,1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USDA의 전망치는 8,350만 톤이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은 감소하고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2_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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