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12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2-13 09:08 | 조회수 | 2,27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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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아르헨티나 강수전망으로 곡물시장 하락세
□ 밀
2월 12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톤당 269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기술적 요인, 옥수수와 대두 시장의 약세, 그리고 폭풍전선으로 인한 콘벨트 강수량 전망으로 인해 하락했다. 향후 2주간 콘벨트 동부 뿐만 아니라 건조했던 서부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었다. 12일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오클라호마 주의 적설량이 2~3인치 수준이어서 가뭄이 소폭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서는 현재 선적속도가 전망치에 대폭 못미치기 때문에 USDA 수출량 전망치인 10억 5,000만 부셀이 도달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금주 주말에 있는 이라크 구매입찰에 주목하고 있으며 전체 또는 일부 물량이 미국산 밀로 낙찰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입찰에는 캐나다와 호주도 참가할 것이다. 알제리가 밀 5만 5,000톤 구매입찰을 공고했으나 이 지역은 이번 양곡연도 동안 프랑스가 계속 공급을 해 왔으므로 미국에게 기회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옥수수
2월 12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274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하락한 반면 12월물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거래소에서는 구곡과 신곡 가격 차이(old vs. new crop corn calendar spreads)를 이용한 이익실현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는 결과적으로 신곡 가격을 상승시켰다. 금주 주말과 다음 주 아르헨티나 주산지에는 강수확률이 증가했다. 콘벨트 동부의 기후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2013/14연도 옥수수 재배면적이 9,600만~9,900만 에이커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치로 인해 가격하락세가 더하고 있다. 또한 밀 가격의 급락 및 대두 가격 하락 또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의 일부 상품펀드가 식량가격 상승에 대한 비판여론으로 인해 유동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소문도 입수되었다.
□ 콩(대두)
2월 12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하락한 톤당 522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이번 주말 아르헨티나 강수확률이 증가했다는 뉴스로 인해 하락했다. 향후 10일간 아르헨티나 주산지에 고기압 골이 없으므로 지난 2주간 기후가 건조했던 지역에서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는 가벼운 소나기가 전국적으로 내릴 것이므로 작황에 순조롭게 작용할 것이며 이후에는 기후가 건조해져 수확속도를 높일 것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1월 동안 건조했던 기후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브라질 대두 공급량이 충분히 많아 아르헨티나의 감소분이 상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공급량 및 재고량 부족상황은 펀더멘털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나 거래소에서는 남미의 대두 공급량이 많은 상황에 단기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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