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6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2-07 08:58 | 조회수 | 2,090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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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치 급등으로 곡물시장 전반적으로 하락세
□ 밀
2월 6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80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장 초반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으나 주요 수입국이 아닌(non-traditional) 수입국이 대량의 미국산 밀을 수입했다는 소문이 입수되어 매수세가 발생하자 반등하였다. 장 초반의 가격하락세는 달러화가치의 급등과 연관이 있었다. 7일 발표되는 수출량 보고서를 앞두고 거래소에서는 수출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리아는 5일 연질밀 10만 톤 구매입찰을 공고했으며 요르단과 이라크의 입찰은 아직 미결중이다. 미국 대평원 서부의 금주 기후패턴은 활발하지 않으나 향후 6~10일과 8~14일 기후전망에 의하면 강수량이 평년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 강수확률의 신빙성은 낮은 수준이다.
□ 옥수수
2월 6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톤당 284달러이다. 3월물 옥수수 가격은 달러화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다. 그러나 금주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온난건조하여 시장 저변에 매수세를 지속시키고 있다. 6일 발표된 에탄올 생산량 보고서는 가격중립적이거나 소폭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월 1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77만 4,000톤으로 전주대비 0.50% 증가했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무려 16.10%나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42만 부셀이었고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전주의 8,090만 부셀에 비해 증가한 8,130만 부셀로 추정된다. 이번 양곡연도 에탄올용 옥수수 누적소비량은 19억 부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730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2월 1일 에탄올 재고량은 2,010만 배럴로 전주대비 2.2% 감소하고 전년대비 4.6% 적은 수준이다.
□ 콩(대두)
2월 6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547달러이다. 3월물 대두 가격은 반등하지 못했고 일부 이익실현이 일어나 금일 하락했다. 달러화가치가 급등하여 상품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브라질 항구에 선적을 못한 선박들이 줄을 서 있고 아르헨티나의 금주 기후가 건조해져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촉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금주 기후 전망은 전일과 동일하게 온난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주 강수확률이 있으므로 작황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생산량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이번 금요일에 발표되는 USDA 국제곡물수급동향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이 현재 USDA 추정치인 5,400만 톤보다 감소한 5,300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브라질 생산량은 현재 USDA 추정치인 8,250만 톤보다 소폭 증가한 8,26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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