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1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2-02 23:45 | 조회수 | 2,09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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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기후전망이 옥수수, 대두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
□ 밀
2월 1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하락한 톤당 281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기술적 매도세 및 이익실현으로 인해 급락했다. 아르헨티나의 기후 전망이 불투명하여 옥수수와 대두 가격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장 초반 밀 가격도 동반상승했었다. 그러나 수출수요전망이 밝지 않은 것이 장기적인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물시장에서 미국산 밀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일부 수입국들은 흑해연안국이나 인도의 더 저렴한 밀을 찾고 있다. 뉴스보도에 의하면 무역업자들은 벌써 인도 민간시장에서 신곡 공급량에 대해 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역업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인도 국영 곡물창고에서 공급물량을 확보해 왔었다. 난 일이다. 인도가 곧 풍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인도 정부는 국영 곡물창고의 재고량을 낮은 가격에 적극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인도산 밀은 동남아시아 사료시장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 제분밀 시장에 진출했다.
□ 옥수수
2월 1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290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것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거시경제적 지표가 긍정적이어서 유로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급등했으며, 이에 곡물시장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장 후반이 되면서 곡물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금주 주말과 다음 주 아르헨티나의 기상 전망이 불투명한 것 또한 장 초반의 상승세를 더했다. 아르헨티나에는 2월 1일과 2일 소나기가 예상되나 그 이후 2월 10일 전까지는 비가 예상되지 않는다. 기온은 2월 1일 온화하나 주말에 서늘해지며 다음 주에는 다시 온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벼운 비와 온난한 기온으로 인해 작황이 다음 주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주 옥수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농가의 구곡과 신곡 옥수수 판매활동이 매우 적극적으로 일어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물가격 상승세가 완화되었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 옥수수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 향후 에탄올 생산의 수익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 콩(대두)
2월 1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542달러이다. 대두 가격은 남미의 기후 전망이 불투명하여 상승세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밀 가격의 급락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2월 1일 발표된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양호했고 다우존스지수가 1만 4,000을 기록하여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게 되었고 이는 상품시장 전반에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아르헨티나에는 2월 1일과 2일 소나기가 예상되나 기온이 온난하고 다음 주에는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작황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브라질은 중부 및 북부에 주말까지 소나기가 내리고 2주 뒤에 더 많은 강수량이 예보되는데 이는 일부 지역에서 수확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으나 작황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남부는 여전히 평년보다 건조하나 작황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곧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생산량 전망이 이전의 이상적인 수준에 못 미치며 브라질의 생산량 전망이 이보다 더 낫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마투구루수는 비로 인해 수확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브라질 항구에 대기하는 선박들의 대기시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현물수요가 미국산 대두로 전환되는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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