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30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1-31 08:06 | 조회수 | 2,16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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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건조기후 전망으로 곡물시장 급격한 상승세
□ 밀
1월 30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톤당 289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옥수수와 대두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세계 옥수수 및 대두 수요는 높은 가운데 재고량은 부족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건조해져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어 곡물시장에 전반적인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대평원 서부에는 29일 약한 비가 내려 일부 지역에서 건조상황이 개선되었으나 누적강수량이 적어 다른 지역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못했다. 콘벨트 동부에 지난 24시간 동안 비가 내려 동면기 이후(봄)의 연질밀 작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산 밀 수출속도는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이며 미국은 시리아의 구매입찰에서 낙찰되지 못했다. 아직 요르단의 입찰 기회가 남아있다. 인도가 세계 밀 수출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대량을 판매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GDP가 예상보다 저조하여 달러화가치는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었다.
□ 옥수수
1월 30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톤당 291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12월 7일 이후 최고수준으로 급등했다. 아르헨티나에 금주 주말 비가 한 차례 오겠으나 향후 2주간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그러나 30일 발표된 에탄올 생산량 보고서 내용은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 25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77만 배럴로 전주대비 2.8% 감소하고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거래소 예상수준을 밑도는 것이며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40만 배럴이었다. 전주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090만 부셀로 전주의 8,316만 부셀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양곡연도의 누적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18억 부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710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1월 25일 기준 에탄올 재고량은 2,050만 배럴로 전주대비 2.3% 증가하고 전년대비 1.9% 적은 수준이다.
□ 콩(대두)
1월 30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0달러 상승한 톤당 543달러이다. 대두 및 대두가공품 가격은 아르헨티나의 향후 2주간 기후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어 급등했다. 브라질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우나 마투그루수지역의 수확이 지연되어 항구에 선적을 못한 선박들이 대기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물 대두 수요를 재차 미국산 대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GDP가 예상보다 저조하여 달러화가치는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었다. USDA는 미국 수출업자들이 2013/14유통연도 대두 17만 5,000톤을 중국에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금주 들어 두 번째로 중국에 대두를 수출한 것으로 주간 총 판매량은 39만 5,000톤이 된다. 남미의 한 대규모 곡물생산업체가 30일 생산량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브라질 생산량 추정치는 8,000만~8,100만 톤, 아르헨티나 생산량 추정치는 5,000만 톤이었다. 이는 1월 11일 발표되었던 USDA의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생산량 추정치인 8,250만 톤과 5,400만 톤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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