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속도 향상되어 곡물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세

    

□ 밀

    

1월 28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286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수출수요 데이터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상승했다. 주간 수출검사량은 2,230만 부셀로 전주의 2,550만 부셀에 비해 감소했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판매되어야 할 물량은 2,550만 부셀이다. 현재의 선적속도는 USDA 수출량 추정치의 56%이며 5년 평균은 64%이다. 미국 밀 수출량 및 선적속도는 수요가 매주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양곡연도 하반기에 진입함에 따라 세계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이에 따라 USDA 수출량 추정치를 달성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평원 서부의 강수확률이 적으며 지난 주말 이 지역에 내렸던 눈과 비는 대평원 북부 및 동부로 이동하고 있다. 대평원 서부의 향후 7~10일 기후전망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옥수수

    

1월 28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상승한 톤당 287달러이다.

3월물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 기후가 건조해진 것이 시장의 화제가 됨에 따라 상승했다. 기후전망에 의하면 금주 주말 강수확률이 있으나 확률의 크기가 낮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르헨티나의 누적 강수량이 0.25-1.25인치로 작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월에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소폭 건조해질 것을 지적했다. 미국의 주간 수출검사량은 2,110만 부셀로 전주의 1,090만 부셀에 비해 대폭 증가하여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05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누적 수출량은 USDA 전망의 32%이며 5년 평균은 38%이다. 수출량의 증가는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수출수요 및 에탄올 부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 콩(대두)

    

1월 28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상승한 톤당 532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기후전망이 업데이트 된 후 상승했다. 기후전망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강수확률이 이전보다 적다. 브라질은 본격적인 수확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마투그루수(Mato Grosso)의 수확률은 7.1%로 전년 동기의 5.8%보다 높다. 지난 주 금요일 브라질 현지 애널리스트가 생산량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는데 브라질 대두 생산량을 12월 전망치인 8,430만 톤보다 증가한 8,47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대두에 대한 수출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USDA는 미국 민간 수출업자들이 2013/14유통연도 대두 22만 톤을 중국에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1월 24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4,070만 부셀로 전주의 4,810만 부셀에 비해 감소했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매주 1,26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전주의 필요량 1,340만 부셀에 비해 감소). 누적 수출량은 USDA 전망치의 71%이며 5년 평균인 55%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출속도는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나 거래소에서는 지속적으로 남미의 기후 전망 및 단기적인 생산량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