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가격, 코로나바이러스로 에탄올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하락
밀 선물가격(▼0.3%)
시카고 선물 거래소 밀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3% 하락했다. 밀 선물가격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미국 수출증가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남은 시즌 동안 곡물 수출을 제한하려는 계획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밀은 월요일 세션에서 낮은 옥수수 선물의 유출 압력에 대한 거래량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세션 후반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밀과 밀가루 수출에 대한 쿼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농업부는 전략 예비량이 100만 톤을 초과하며 주요 밀 구매자는 다음 달부터 적어도 120만 톤을 더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수수 선물가격(▼1.4%)
시카고 선물 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1.4% 하락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재택 주문으로 인한 에탄올 생산 업체의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거래자들은 미 농무부의 재배 전망 및 분기별 재고량 보고서에 앞서 스퀘어포지션을 취했다.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결과, 분석가들은 미 농무부가 미국의 옥수수 파종면적을 9,430만 에이커로 예상했는데, 이는 악천후로 인해 면적이 줄어들었던 2019년의 8,970만 에이커보다 증가한 것이다. 반면, 3월 1일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을 작년 같은 시기 86억 1,300만 부셸에서 81억 2,500만 부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두 선물가격(▲0.1%)
시카고 선물 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1% 상승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남미의 대두 출하량이 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옥수수 시장에서의 유출 압력을 크게 상쇄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선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들어오는 화물선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면서 대두, 옥수수 등 농산물 수출이 지연됐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분석가들은 미 농무부가 미국 대두 파종면적을 8,490만 에이커로 예상하는데, 이는 악천후로 인해 면적이 줄어들었던 2019년의 7,610만 에이커에서 증가한 것이다. 반면, 3월 1일 미국 대두 재고량은 같은 기간의 27억 2,700만 부셸에서 22억 4,100만 부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