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가격, 시세차익 거래로 하락 마감
밀 선물가격(▼1.9%)
시카고 선물 거래소 밀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1.9% 하락했다. 밀 선물가격은 5월 WK0 계약이 투기매수와 밀가루에 대한 소비자 수요로 3% 급등한 후 하루 만에 수익률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수출 데이터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선물이 뒷받침되었다. 미 농무부는 3월 19일 마감된 주의 밀 수출 판매량이 110만 6,500톤(구작년 및 신작년 합산)으로 35만~95만 톤에 이르는 무역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농업부는 국내 곡물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밀가루 공급의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제곡물위원회(IGC)는 2020/21년 시즌 세계 곡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진행과 지속 기간이 명확해질 때까지 잠정적으로 실시되었다. IGC는 2020/21년 세계 밀 생산량을 전 시즌의 7억 6,300만 톤보다 증가한 7억 6,800만 톤으로 예상했다.
옥수수 선물가격(▲0.1%)
시카고 선물 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1% 상승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 둔화가 곡물에 대한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 세션 후반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재생 연료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병이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키고 바이오 연료 가격을 하락시킴에 따라, 미국의 에탄올 생산능력의 약 1/5이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간 수출 데이터의 견고성이 뒷받침되었다. 미국 농무부는 3월 19일에 끝난 주에 미국의 오래된 옥수수 수출 판매량이 181만 4,200톤으로 마감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90만~180만톤의 무역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IGC는 2020/21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을 전 시즌의 11억 2천만 톤보다 증가한 11억 6천만 톤으로 예상했다.
대두 선물가격(▼0.1%)
시카고 선물 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1% 하락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5월 계약 SK0이 기술매수와 이익 창출로 인해 압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시장은 남미 공급을 방해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대두박 강세와 에탄올 생산이 둔화됨에 따라 에탄올 부산물인 주정박(DDG)의 공급을 대체할 사료 혼합물의 수요에 힘입어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농무부는 3월 19일 마감된 주간의 미국산 대두 수출 판매량이 무역 기대치 중 가장 높은 90만 4,900톤(구작년 및 신작년 합산)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곡류 항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정부에 수출 중단을 요청했다. 중국의 업계 소식통과 무역업자들은 대두 가공업체들이 주요 수출업체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구매국인 일부 공장들은 이미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