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가격, 소비자가 빵과 밀가루를 비축함에 따라 급등
밀 선물가격(▲4.3%)
시카고 선물 거래소 밀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4.3% 상승했다. 밀 선물가격은 수출 수요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소비자들이 빵과 밀가루를 비축하면서 미국의 밀가루 제분업자들의 강력한 매수로 인해 상승했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빵이나 파스타 같은 기본 식료품이 비축되면서 북미산 밀가루 제분업체 및 제과점들이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밀 수출 가격이 7주 만에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무역업자들은 지난 주 중국이 미국의 경질적색 겨울 밀 34만 톤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는 최근 일주일간 34만 9,369톤의 미국산 밀 수출 검사를 보고해 35만~60만 톤의 무역 예상치를 밑돌았다.
옥수수 선물가격(▼0.1%)
시카고 선물 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1% 하락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미국 에탄올 부문의 마진 하락으로 인한 압력이 밀과 대두의 유출 강도를 상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옥수수는 미국의 에탄올 연료 생산의 주요 공급원료로, 이번 달 원유 선물 CLc1의 하락은 에탄올 이윤이 감소하면서 바이오 연료 생산의 둔화되고 옥수수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탄올 생산업체인 POET는 바이오연료 수요 부진으로 ‘여러 곳에서’ 옥수수를 구매하는 것을 중단했으며 생산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는 최근 일주일간 미국산 옥수수의 수출실적이 70만~10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81만 6,634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두 선물가격(▲2.5%)
시카고 선물 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2.5% 상승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사료 성분인 대두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에탄올 공장이 축산 사료에 쓰이는 부산물인 옥수수 주정박(DDGs) 공급을 억제하면서 생산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경쟁 사료 원료인 대두박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EFG 그룹의 파트너인 Tom Fritz은 “에탄올 분쇄의 둔화, DDGs가 많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대두박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한다.” 라고 말했다. 남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대두의 출하도 우려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고의 대두 공급국이고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출국이다.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