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곡물 선물가격,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

 

밀 선물가격(▼2.9%)
시카고 선물 거래소 밀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2.9% 하락했다. 밀 선물가격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을 넘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 시장과 에너지 가격을 위협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밀의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달러화 강세는 무역업자들이 안전한 투자를 모색하면서 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었다.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공포가 월요일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발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곡물 구매자인 SAGO는 월요일 최근의 국제 구매 입찰에서 밀 71만 5천 톤을 구입했다고 발표했다.

 

옥수수 선물가격(▼0.2%)
시카고 선물 거래소 옥수수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2% 하락했다. 옥수수 선물가격은 4세션 연속 하락하며 곡물 공급량이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과 중국 전역에 걸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밀 선물의 폭락으로 인한 유출의 약세가 옥수수에 압력을 가했지만, 수출 수요의 좋은 조짐은 손실을 억제했다. 미 농무부는 지난주 미국 농민들이 2020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155억 부셸의 옥수수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말재고량이 26억 3,700만 부셸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은 월요일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보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마비시켰다.

 

대두 선물가격(▼0.9%)
시카고 선물 거래소 대두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0.9% 하락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와 중국이 미국산 대두의 대량 구매가 이번 발병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무역상들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협정에 이어 중국의 대규모 미국산 대두 구매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바이러스 발병이 1단계 무역 거래 구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엇갈린 메시지를 보냈다. 미 농무부는 2019/20년 시즌 미국산 대두 16만 3,920톤을 멕시코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표, 그래프 등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