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23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1-24 07:29 | 조회수 | 2,188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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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실현 일어나 곡물시장 전반적으로 가격하락
□ 밀
1월 23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285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장 초반에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유동화가 일어나 각각 하락했다. 캔자스시티거래소에서는 장 초반에 미국 대평원 서부의 가뭄이 재차 주목을 받았고 매수세가 더해졌으며, 밀 생산량 전망이 불투명한 것과 최근 중국에서 미국산 및 캐나다산 밀을 구매한 것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22일 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옥수수 가격에 비해 낮아진 후 콘벨트 동부에서 사료용 밀 판매가 추가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주가가 장 초반 하락했으나 장 후반에 상승했기 때문에 시장외부요인은 소폭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가치가 상승했고 귀금속시장은 장중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리아의 밀 10만 톤 구매입찰 마감시한은 1월 말까지 이며, 현 시점에서 입찰 참여자의 수는 적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미국 서부에서 봄에 가뭄이 해갈되지 않을 경우 수확하지 않고 버려질 재배면적이 25%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 옥수수
1월 23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톤당 284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장 초반 안정적이었으나 장 후반 캘린더스프레드를 이용한 이익실현으로 인한 유동화가 크게 일어나 하락했다. 대두 가격은 어제의 급등 이후 금일 급락했다. 시장 외부요인은 소폭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미국 주가는 약세였으나 장 마감쯤 상승세로 돌아섰다. 옥수수의 수출이 부진하고 향후 에탄올 생산속도가 수익률 악화로 인해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옥수수 수급표상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추측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양곡연도의 사료용 수요가 아직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상승요인이 잠재한다. 아르헨티나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기후전망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강수확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익실현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이러한 기후전망에 대한 신뢰도는 크지 않다. 일부 상품시장 기후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2주간 아르헨티나 기후가 건조해지면 이 시기가 결정적인 수분기(pollination stage)이므로 옥수수 작황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단수 및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 콩(대두)
1월 23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하락한 톤당 528달러이다. 3월물 대두 가격은 장 초반 소폭 하락했었으나 장 후반 유동화가 대량 일어나면서 대폭 하락했다. 금주 거래소의 주 관심사는 남미의 기후였으며 대두 가격에 리스크프리미엄이 부과되는 결과가 일어났다. 아르헨티나의 강수확률이 소폭 개선되어 이익실현을 일부 유발하기도 했으나 이 기후전망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다. 브라질 남부의 건조상황이 지속적으로 점검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브라질 대두 생산량 전망치를 여전히 8,200만~8,500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주 브라질 중서부에 비가 내려 수확이 지연되었으며 이는 이른 선적 조건으로 수출계약을 한 신곡 물량의 선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증가시켰다. 미국 대두가공품 생산속도 및 수출속도가 높아 단기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나 남미의 생산량이 많아져 세계 수요가 미국산에서 남미산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장기적으로 가격하락요인이 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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