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22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1-23 07:46 | 조회수 | 2,21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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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치 하락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
□ 밀
1월 22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하락한 톤당 286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최근의 매수세가 과열되었다는 생각 및 밀과 옥수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이익실현으로 인해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산 밀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 수출전망은 현 시점에서 오리무중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남미와 인도로부터 사료용 밀 6만 톤을 구매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은 호주로부터 경질민 2만 톤을 구매했다. 우크라이나의 겨울밀은 재배조건이 순조로워 만족스러움~좋음 등급이 9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뉴스보도에 의하면 러시아는 겨울동안 쌓인 눈 두께가 불충분했고 한파가 동사를 유발하고 있으므로 겨울밀 작황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대평원 서부에는 향후 7~14일 동안 비가 거의 또는 전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캔자스시티 밀 가격에 장기적인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22일 수출검사량은 2,180만 부셀로 전주대비 1,060만 부셀 증가했으나 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양곡연도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53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누적 선적량은 USDA 전망치의 53.5%이며 5년 평균인 62%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 옥수수
1월 22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287달러이다. 옥수수 시장은 밀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가격상승폭이 제한을 받았으나 대두 가격 급등 및 달러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고 전일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정산되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남부의 기후는 건조했으나 브라질 북부에는 가벼운 비가 내려 대두 작황에 도움이 되었다. 금주의 기후 전망도 변함이 없으며 아르헨티나 대부분의 재배지역에 강수량이 아주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건조 기후에 따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미소재 한 애널리스트 그룹은 브라질의 2012/13 옥수수 생산량 추정치를 전년의 7,270만 톤에 비해 감소한 7,070만 톤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이 애널리스트의 12월 추정치인 6,900만 톤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USDA는 브라질 옥수수 생산량이 7,100만 톤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수출수요는 지속적으로 부재하며 수출검사량은 재차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주간 수출검사량은 1,090만 부셀로 전주의 730만 부셀에 비해 증가했으나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05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누적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30%로 5년 평균인 36%에 못 미친다. 이와 같이 느린 수출속도 및 에탄올 생산량 전망이 어두워진 결과 장기적으로 옥수수 가격 상승폭이 제한을 받을 것이다.
□ 콩(대두)
1월 22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8달러 상승한 톤당 533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달러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상승했으며, 수출수요가 높은 수준이어서 지속적인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브라질 북부에 비가 내려 늦심은 대두 작황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마투그루수 일부지역에서 일찍 심었던 대두의 수확이 지연된 것 역시 단기적인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USDA는 미국 민간 수출업자들이 중국에 2013/14유통연도 대두 12만 톤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국내 대두가공품 수익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대두 수입을 하고 있으며 남미지역의 신곡 공급량을 수입하려고 미국산에서 남미산으로 수요를 전환하는 중이다. 주간 수출검사량은 4,810만 부셀로 전주의 3,910만 부셀에 비해 증가하여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판매되어야 하는 1,350만 부셀에 비해 대폭 높은 수준이다. 누적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68%로 5년 평균인 52%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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