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16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1-17 06:47 | 조회수 | 2,231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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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 및 대두 가공품 가격 상승으로 곡물시장 상승세
□ 밀
1월 16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288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장 초반 하락했으나 숏커버링(환매수)이 발생하면서 소폭 상승(15일 287.5달러에서 16일 288.4달러로 상승)하며 정산되었다. 캔자스시티 밀 가격은 미국 서부지역이 향후 10~14일 내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밀 시장의 가격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출수요는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16일 프랑스가 5월/4월 선적되는 제분밀 40만 톤을 알제리에 판매한 것 같다는 보고가 입수되었다. 거래소에서는 알제리 구매입찰에서 미국이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국내 공급량 전망이 충분하여 수출물량이 충분한 국가가 입찰에서 승리했다. 미국이 수출기회를 계속 놓쳤기 때문에 밀 가격은 장기적으로 가격상승폭에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년 옥수수 공급량이 부족하여 사료용 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므로 수출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 옥수수
1월 16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288달러이다. 3월물 가격은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두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15일 287.59달러에서 16일 287.88달러로 상승)하며 정산되었다. 옥수수 가격이 8일 연속 상승하였기 때문에 장 초반 이익실현이 일어나기도 했다. 수출계약이 부재하고 에탄올용 소비량도 부진하여 금년에는 높은 옥수수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감축될 것임이 시사되고 있다. 1월 11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78만 4,000배럴로 전주대비 5% 감소하고 전년 동기대비 16.7% 감소했다. 주간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230만 부셀로 전주의 8,67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하고 2012/13유통연도 중 최저수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68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1월 11일 기준 에탄올 재고량은 2,040만 배럴로 전주대비 2.6% 증가하고 전년 동기대비 4.2% 많은 수준이다. 에탄올 재고량의 주간 변동치에서 추정할 수 있는 에탄올 수요량은 5주 만의 최저수준인 517만 배럴이다. 에탄올 시장 데이터는 수요의 둔화를 보여주어 옥수수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 콩(대두)
1월 16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9달러 상승한 톤당 528달러이다. 3월물 대두 가격은 대두박 시장의 강세 및 대두유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급등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남부의 기후가 건조해질 것이라는 기후전망, 그리고 금주에 중국이 추가로 수입물량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상승세를 더했다. 브라질 북부에는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 작황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마투그루수 지역에 내린 산발적 소나기는 금주의 수확작업을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만의 현물가격(CIF)은 장중 선물시장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변동이 없었으나 미국 내륙의 현물가격은 상인들이 수출용 물량을 다량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므로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 되었다. 대두 가공품 수익률은 양의 수치이나 현물가격 강세로 인해 완만하게 감소했다. 미국 국내 공급량이 부족해질 전망이며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나 거래소 일부에서는 2월과 3월에는 남미의 풍작이 전망되고 수요가 남미산 대두로 전환될 것이므로 가격상승폭이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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