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월 15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1-16 09:01 | 조회수 | 2,226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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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미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매수세 지속 □ 밀
1월 15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288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숏커버링(환매수) 및 기술적인 매수세가 상승세를 더했다. 거래소에서는 사료용 밀 소비량이 향후 계속 증가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옥수수와 밀의 가격차이가 너무 적은 수준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밀 가격과 옥수수 가격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밀 수출속도는 여전히 부진하다. 시리아와 알제리가 진행하는 연질밀 구매입찰에서 미국산 밀의 경쟁력이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밀 주산지의 기상이 악화되어 세계 밀 공급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미국산 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낙관주의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 미국이 이집트에 밀을 판매하여 가격상승요인이 되었으나 전반적인 미국 밀 수출속도는 이번 양곡연도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기 위한 속도에 못 미치고 있다. 미주리 강 동부에는 비가 내려 토양수분수준이 증가했으나 서부는 지속적으로 크게 건조하다. 대평원 서부에 내렸던 눈은 대부분 녹아 기온이 향후 급감할 경우 겨울밀의 동사위험이 커질 것이다.
□ 옥수수
1월 15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상승한 톤당 288달러이다. 미국 내륙의 베이시스가 강세이므로 3월물 가격은 상승했다.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 남부 기후가 소폭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며,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되었던 USDA 보고서상 12월 1일 기준 분기재고량 및 2012/13 기말재고량이 예상보다 낮았던 내용이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료 및 에탄올용 소비량이 많아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나 수출량이 전혀 증가할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만은 14일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로부터 옥수수를 구매하려고 했다. 아르헨티나 농업부는 15일 2012/13 옥수수 생산량이 이전 전망치인 2,450만 톤보다 증가한 2,800만~3,000만 톤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현재 USDA 전망치인 2,800만 톤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는 양곡연도 초반에 호우가 내려 파종이 지연되었으나 12월에 기후가 순조롭게 전환되어 생산량 전망이 상향 조정되었다.
□ 콩(대두)
1월 15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519달러이다. 15일 대두 가격은 대두박 시장의 하락세 및 이익실현으로 인해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 남부 기후가 소폭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으나 건조했던 브라질 북부에는 산발적 소나기가 전망되고 있다. 멕시코만 대두 현물가격(CIF)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산 대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미시시피 강의 수위가 지난주에 상승하여 멕시코만으로 향하는 곡물운송이 순조로워졌기 때문이다. 남미의 생산량 전망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거래소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2월 기후가 생산량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남미의 기후가 계속 순조롭다면 수요가 미국으로부터 남미로 전환되어 대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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