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1월 8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3-01-09 07:46 조회수 2,268 작성자 최수진

금요일 USDA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포지셔닝

    

    

18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276달러이다.

유럽 밀 선물시장이 강세를 되찾았고 기술적 숏커버링(환매수)이 활발히 일어났으므로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가격은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8일 캔자스시티 가격은 전일대비 상승했다. 중국이 지난주에 미국과 캐나다로부터 밀을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단기적인 기상패턴은 가격하락요인으로 존재한다. 텍사스 중부지역에 주중 폭풍우로 인해 호우가 내릴 것이며 홍수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클라호마 주와 콘벨트 동부에도 비가 내려 토양수분수준이 증가할 것이다. 미국산 밀은 세계시장에서 가격경쟁력 있는 수준이나 중동지역의 주요 수입국들은 금주에 구매입찰에서 낙찰대상을 찾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수입국들의 공급량이 현재 충분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금요일에 발표되는 USDA 세계곡물수급동향보고서에서 미국 수출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게 될 것이다. 인도 정부는 국내 밀 재고량이 11일 기준으로 무려 3,440만 톤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인도가 2013년 세계 밀 수출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수출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인도의 밀 재고량은 20131사분기(3월 말 기준)의 정부목표치였던 820만 톤에 비해 네 배나 많으며 이는 인도가 이번 양곡연도에 적극적으로 밀을 수출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옥수수

    

18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271달러이다.

강세스프레드(bull spreading) 및 숏커버링(환매수)로 인해 3월물 옥수수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산 옥수수가 남미산에 비해 가격이 높으므로 수출전망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이 7일 두 개의 구매입찰을 통해 옥수수를 재차 수입했다. 첫번째 입찰은 5월에 인도될 137,000톤 수입량에 대해 절반은 남미산으로, 나머지 절반은 미국산/남미산 선택가능한 원산지로 결정되었다. 두 번째 입찰은 6월에 인도될 남미산 옥수수 11만 톤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서는 금요일에 발표될 USDA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121일 기준 미국 옥수수 재고량은 82억 부셀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이전의 1072,500만 부셀에서 107억 부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수 및 수확면적에 대폭 조정이 있을지 여부에 달려있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2012년 가뭄으로 인해 수확하지 않고 방치한 면적이 기록적으로 넓었기 때문에 수확면적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두)

    

18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519달러이다.

미국산 대두에 대한 중국의 신규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남미의 생산량 전망이 순조로워 멕시코만 대두 및 대두박 현물가격은 약세를 보였고 이는 선물가격에도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물 가격은 상승했으나 3월물 이후 원월물 가격은 하락했다. 브라질에 가벼운 소나기가 내렸고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브라질 북동부지역에도 강수확률이 있어 주중 남미지역의 생산량 전망치는 변동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금주에 더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에서는 금요일에 발표될 USDA 보고서에서 121일 기준 미국 대두 재고량이 전년 동기의 237,000만 부셀에 비해 적은 20억 부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 일부에서는 평균 단수가 39.3부셀/에이커에서 40부셀/에이커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량은 30억 부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일부에서는 293,500만 부셀~31억 부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수요가 지속적으로 미국산에서 남미산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생각이 장기적인 가격하락요인으로 존재한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1_8k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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