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31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3-01-01 07:26 | 조회수 | 2,227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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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곡물 수출검사량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 에탄올 데이터는 옥수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
□ 밀
12월 31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286달러이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장 초반 펀드의 유동화가 추가로 일어남에 따라 장중 하락했으나 혼조세를 보이며 장이 마감되었다. 31일 장 후반 시장외부요인이 가격상승요인으로 변화함에 따라 상품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일어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라크가 원산지 변경 가능한 밀 5만 톤의 구매입찰을 공고했으나 이 외에는 입찰 공고수가 매우 적었다. 많은 이들은 미국산 밀에 대한 수출수요가 이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므로 지난주 멕시코만 베이시스는 강세로 마감되었고 이는 밀 선물가격에 장기적인 상승세를 더해줄 것이다. 그러나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의 1,510만 부셀에 비해 적은 겨우 780만 부셀에 불과하여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USDA 추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필요한 선적량은 2,390만 부셀로 전주의 2,330만 부셀에 비해 늘어났다. 누적 선적량은 USDA 전망치의 49%이며, 5년 평균인 58%에 못 미친다. 오클라호마 주 외곽에 24시간 동안 강수량 0.5인치의 비가 내렸으나 토양수분의 고갈문제를 해결해주지 모했다. 캔자스 중부에는 1월 4일까지 강설량 3~4인치의 눈이 내려 겨울밀에 보온효과를 더해주어 동사를 방지할 것이다.
□ 옥수수
12월 31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75달러이다.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안정세를 되찾고 상승하며 정산되었다. 수출수요는 부진하여 12월 27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의 1,35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한 790만 부셀로 보고되었다.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필요한 선적량은 2,520만 부셀로 전주의 2,480만 부셀에 비해 늘어났다. 누적 선적량은 USDA 추정치의 22%이며, 5년 평균인 31%에 못 미친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에탄올 데이터에 의하면 에탄올 생산량 및 옥수수 소비량이 연속 몇 주째 증가했으므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되었던 USDA 양돈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돼지사육마리수가 거래소 예상수준보다 소폭 많았다. 거래소에서는 돼지 사육마리수(종돈 포함)가 여름 동안의 가뭄 및 높은 사료비요으로 인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돼지 사육마리수는 안정화되었고 종돈 개체수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옥수수와 밀 가격에 장기적으로 상승요인이 될 것이다.
□ 콩(대두)
12월 31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521달러이다. 대두 가격은 장중 투기적 이익실현으로 인해 하락했다가 옥수수와 밀 시장에서 나타난 매수세 덕분에 저가에서 반등했으나 하락하며 정산되었다. 31일 발표된 수요측 데이터는 가격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모두 담고 있었다. USDA는 미국 수출업자들이 2012/13유통연도 대두 14만 톤을 알려지지 않은 수입국에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미국산 대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12월 27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의 4,45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한 3,550만 부셀이었고 이는 9월 20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매주 1,620만 부셀만 판매되어도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게 된다(전주 필요물량인 1,66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함). 남미의 기후는 대부분 지역에서 순조롭다. 브라질 남부 및 북부에는 지속적으로 가벼운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북동부는 건조해졌다. 아르헨티나는 주말부터 건조하기 시작했고 금주에도 건조기후가 지속될 것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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