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17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2-18 09:32 | 조회수 | 2,11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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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7일부터 밀, 옥수수 근월물 가격기준이 12월물에서 3월물로 변동합니다.
□ 밀
12월 17일 시카고거래소 밀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297달러이다. 미국에 다음 주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며 향후 2주간 강수확률이 있다는 기상전망으로 인해 시카고거래소 및 캔자스시티거래소 3월물 가격은 하락했다. 캔자스, 네브라스카, 오클라호마 주에는 지난 주말 비가 내렸으나 누적강수량이 적었다. 시카고의 밀(연질밀)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아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수출검사량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장 초반에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12월 13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1,640만 부셀로 전주의 1,390만 부셀에 비해 많은 수준이다. USDA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29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한다. 누적 수출검사량은 USDA 추정치의 47%이며, 한편 5년 평균은 55%이다. CIF 베이시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적색연질밀(SRW)에 대한 수출수요가 새해부터 바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밀(경질밀)은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대평원 서부의 가뭄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 옥수수
12월 17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톤당 285달러이다. 옥수수 3월물 가격은 수요의 약세로 인해 장중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13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1,502만 부셀로 거래소 예상수준에 부합했으며, 전주의 790만 부셀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USDA 추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판매되어야 할 물량이 지난주에는 2,430만 부셀이었으나 금주에 2,452만 부셀로 증가했기 때문에 거래소에서는 수출검사량을 가격하락요인으로 인식했다. 누적 수출검사량은 USDA 추정치의 20%이며, 한편 5년 평균은 27.5%이다. 남미의 기후는 단기적으로 가격중립 및 하락요인이 되고 있다. 브라질 남부에 향후 2주간 소나기가 내릴 것이며 브라질 북동부지역은 건조해질 것이다. 화요일, 수요일에 아르헨티나에 비가 재개되겠으나 향후 11~15일 내 건조기후가 전망된다. CIF 베이시스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남미산 옥수수가 미국산에 비해 대폭 저렴한 가격에 수출되고 있으므로 미국 수출수요가 크게 둔화되었음에 주목하고 있다.
□ 콩(대두)
12월 17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550달러이다. 대두 1월물 가격은 부셀당 15달러(톤당 551.1달러)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옥수수와 밀 시장의 매수세가 적어 대두 가격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으나 수출수요가 강세를 보여 지속적으로 스프레드 및 현물 베이시스에 강세요인이 되고 있다. 멕시코만의 CIF 베이시스는 안정적이었으나 세계 여러 수입국들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으므로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12월 13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3,690만 부셀로 거래소 예상에 소폭 못 미치며 전주의 4,660만 부셀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주 1,760만 부셀만 판매되어도 USDA 추정치에 도달하게 된다(전주에 필요했던 판매량인 1,810만 부셀에 비해 적어짐). 누적 수출검사량은 USDA 추정치의 51%이며, 한편 5년 평균은 39%이다. 미국 국내 대두가공품 생산속도가 높은 것 역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11월 대두가공품 생산량은 4억 3,058만 부셀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했다. USDA는 이번 양곡연도의 대두가공품 수요량이 15억 7,000만 부셀로 전년대비 7.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두가공품 생산속도가 높고 USDA 전망치 역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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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첨부파일 : Mon_17_Dec_2012_14kor.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