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7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2-08 18:55 | 조회수 | 2,160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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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2월 7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310달러이다. 7일 옥수수와 대두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캔자스시티거래소와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미국 고용지표(jobs report)가 예상보다 호전되어 달러화가치를 상승시켰으나 세제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불협화음이 시장에 불안정성을 더했다.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에 약한 비가 내려 토양수분이 증가했다. 갱신된 가뭄모니터에 의하면 가뭄이 동쪽으로 확산되어 일리노이, 인디애나 남부, 켄터키, 아칸소 주가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남동부와 캐롤라이나 주는 극도로 가물은 상황이다. 12월~4월에 많은 비가 내려야 가뭄이 해갈될 것이다. 미국 서부는 극도로 가물어서 가뭄이 해갈될 가능성이 보이질 않는다. 거래소에서는 다음 주 발표되는 USDA 보고서에서 미국 밀 수출량이 대폭 하향조정되고 이에 따라 미국 기말재고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익실현이 일어나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거래소에서는 미국 밀 기말재고량이 이전 추정치인 7억 40만 부셀에서 7억 1,000만 부셀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옥수수
12월 7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하락한 톤당 288달러이다. 6일 발표된 수출량 데이터가 대단히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으므로 이익실현이 일어나 금일 옥수수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가치는 강세를 보여 상품시장 전반에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주 발표될 USDA 보고서에서 미국 옥수수 수출량이 하향 조정되고 기말재고량이 기존 추정치인 6억 4,700만 부셀에서 6억 6,000만 부셀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995/96년 이후 가장 적은 기말재고량이다. 장 초반에 보였던 상승세는 아르헨티나의 홍수로 인한 것이었는데, 아르헨티나는 금일 중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동안에는 기후가 좀 더 건조해져 파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옥수수 파종율은 55%로 전년 동기의 69%에 비해 느린 수준이다. 브라질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워 비와 일조 및 기온이 평년 수준을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콩(대두)
12월 7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7달러 하락한 톤당 541달러이다. 1월물 가격은 옥수수가격의 급락와 시장 외부요인의 영향으로 이익실현이 일어나 급격히 하락했다. 중국 수요는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USDA는 7일 미국 수출업자들이 대두 11만 5,000톤을 중국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서부의 현물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주 태평양 북서부연안지역의 베이시스는 대두 6척 분이 중국에 판매되었다는 소문으로 인해 급등했다. 거래소는 남미의 대두 생산량이 많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하락요인이 존재한다. 아르헨티나에 금일 강수가 재개되었으나 다음 주 기후는 좀 더 건조해지겠다. 이에 따라 현재 파종율이 54%(전년 동기 69%)인 대두 파종속도가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가벼운 비와 화창한 기후가 적절히 혼재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후가 순조롭다. USD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브라질 대두 생산량이 8,10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거래소 일부에서는 다음 주 USDA 보고서에서 브라질 대두 생산량 전망치가 8,150만~8,200만 톤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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