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5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2-06 09:37 | 조회수 | 2,148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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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2월 5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309달러이다. 5일 캔자스시티거래소 가격 상승세로 인해 시카고거래소도 동반상승했다. 대두 가격이 급등하고 옥수수 가격도 대폭 상승하는 등 상품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중서부 동쪽에 가벼운 소나기가 내려 토양수분이 증가할 것이나 대부분의 밀 작물이 이미 동면기에 진입했다. 콜로라도 동부, 네브라스카 남부, 캔자스 북서부의 건조지역에 주말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나 강수량이 1인치 이하일 것으로 예상되어 가뭄해갈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주 주말 이후 토양수분수준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통계국은 5일 캐나다 밀 생산량 추정치를 발표했다. 금년 캐나다 생산량은 이전 추정치인 2,670만 톤에서 증가한 2,720만 톤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캐나다 통계국에 의하면 이는 16년 만에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이다. 미국의 수출량은 매우 적은 수준이나 세계 공급량이 더욱 감소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지속되어 투기적인 상승세가 더해졌다. 미국 대평원 서부의 건조기후로 인해 캔자스시티거래소 가격은 시카고거래소 가격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 옥수수
12월 5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상승한 톤당 297달러이다. 5일 대두와 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옥수수 가격도 상승하며 정산되었다. 아르헨티나의 금주 기후가 매우 습하여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주 USDA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대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DA는 아르헨티나 생산량을 2,800만 톤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300만 톤 내외로 보고 있다. 미국 수출수요는 매우 적은 수준이며 세계 옥수수 시장은 브라질이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EIA 에탄올 생산량보고서는 옥수수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30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1일 평균 83만 5,000배럴로 전주대비 약 4%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12.5% 낮은 수준이다.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85만 배럴이다. 지난주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770만 부셀로 추정되며 이는 전주의 8,432만 부셀에 비해 증가했다. 에탄올용 누적 옥수수 소비량은 11억 부셀이다.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8,662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11월 30일까지 에탄올 재고량은 1,930만 배럴로 전주대비 5.4% 많고 전년대비 7.9% 많은 수준이다.
□ 콩(대두)
12월 5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9달러 상승한 톤당 544달러이다. 중국 수요의 강세 및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5일 대두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었다는 생각이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중국 대두가공품 수익률은 지난 2주 사이 개선되었고 미국 태평양 북서부연안의 베이시스는 금주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중국에 화물선 6천분의 대두를 판매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금일 상승세를 더했다. 남미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우며, 브라질 북부에는 적시에 비가 내리고 남부에는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습도가 너무 높아 옥수수 파종이 지연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로 인해 대두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린더스프레드로 인한 매수세 및 미국 수출항의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선물가격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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