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4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2-05 09:08 | 조회수 | 2,20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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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2월 4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308달러이다. 4일 캔자스시터거래소와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USDA가 다음주 발표하는 세계수급보고서에서 모든 종류의 밀 수출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생각이 형성되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대평원 서부의 기후는 작황에 매우 불리하여 향후 7~10일간 가뭄이 해갈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콜로라도 동부, 네브라스카 남부, 캔자스 북서부에 금주 주말에 강수량 0.25인치의 강수확률이 있으나 이 정도의 누적 강수량은 가뭄해갈에 거의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미국 북서부지역의 동쪽, 그리고 미시시피강 삼각주에는 금주에 산발적 소나기가 내려 토양수분이 증가할 것이다. 호주농업자원경제국(ABARES)이 호주 밀 생산량을 이전의 2,254만 톤에서 2,203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 감소폭은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고 현재의 USDA 호주 생산량 추정치인 2,100만 톤보다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는 단기적으로 수요가 낮은 상황에 주목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대평원 서부의 작황이 악화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옥수수
12월 4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294달러이다. 밀 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아 옥수수 가격도 하락하며 장이 마감했다. 국내 공급량 문제,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매우 습한 것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하나 미국의 수출수요가 매우 둔화되었고 브라질이 미국에 비해 톤당 약 30달러나 저렴한 가격에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곡물 교역업자들이 밀 수출속도를 늦추고 대신 옥수수와 같은 다른 품목의 수출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옥수수 450만 톤을 수출했는데, 전년 동기의 수출량은 240만 톤이었다. 일부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가 중국에서 융자를 지급받는 대신 옥수수를 공급하기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중국에 더 많은 옥수수를 수출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정절벽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정성은 지속적으로 상품시장에도 불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 콩(대두)
12월 4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535달러이다. 4일 대두 가격은 저가에서 반등세를 보이다가 전일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정산되었고, 대두유 가격은 하락했고 대두박 가격은 상승했다. 중국이 태평양 북서부연안에서 대두를 구매했을지 모른다는 소문이 있어 미국 서부의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캘린더스프레드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대두, 대두유, 대두박 수출속도가 강세여서 대두시장에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한편 남미의 기후가 전반적으로 유리하여 가격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기후는 금주에 더욱 습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옥수수 파종이 지연되고 이에 따라 대두 재배면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중부 및 북부에는 지속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브라질 남부에도 단기적으로 강수확률이 높다. 달러화가치가 약세를 보여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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