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월 3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2-04 09:30 | 조회수 | 2,279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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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2월 3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309달러이다. 주말동안 미국이 이집트에 밀을 판매했다는 보고가 있었고 달러화가치가 하락하여 장 초반 상승세가 있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작황에 불리하게 변화하여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금주 목요일까지 호우가 예상되어 수확이 지연되고 단수가 하락하며 품질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농업부는 수확율이 28%로 전년 동기의 32%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11월 30일 아르헨티나 정부가 밀 수출허가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거래소에 돌았다. 한편 캔자스시티거래소 밀 가격이 대폭 하락하며 시카고거래소, 미니애폴리스곡물거래소 밀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이는 주말에 있었던 이집트 구매입찰에서 캔자스시티 밀이 가장 비싼 제시가격이었기 때문이다. 향후 6~10일 내 미국 대평원 서부 기후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하락폭을 제한했다. 주간 수출검사량 보고는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11월 29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1,419만 부셀로 전주의 784만 부셀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430만 부셀이 선적되어야 한다. 금년의 누적 선적속도는 USDA 추정치의 42%이며, 한편 5년 평균은 52%이다.
□ 옥수수
12월 3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톤당 295달러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금주 목요일까지 호우가 예상되어 옥수수 파종이 대폭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불리한 기후는 아르헨티나에서 작목을 옥수수에서 대두로 전환시키는 효과가 있어 많은 거래자들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USDA 추정치인 2,800만 톤에서 2,300만~2,500만 톤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일 옥수수 가격 상승폭은 수출검사량 보고 내용이 매우 부진하여 제한을 받았다. 11월 29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960만 부셀로 전주의 1,590만 부셀에 비해 대폭 낮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390만 부셀이 수출되어야 한다. 금년 누적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18% 수준이며, 한편 5년 평균은 24%이다. 거래소에서 많은 이들은 곧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수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남미산 옥수수가 여전히 미국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콩(대두)
12월 3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534달러이다. 1월물 대두 가격은 강한 수요 및 인상적인 수출량 데이터 발표로 인해 대폭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높은 수준이고 중국이 12월 동안 미국 대두를 대량 구매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금주 브라질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되며, 아르헨티나에는 호우가 내려 옥수수 대신 대두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모두 장기적으로 대두가격 하락요인이다. 아르헨티나 대두 파종율은 58%로 전년 동기의 66%에 비해 느린 수준이다. 브라질 파종율은 86%로 전주의 76%보다 진전되었으나 전년 동기의 93%에 비해 느린 수준이다. 수출검사량 보고 역시 대두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29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5,100만 부셀로 전주의 4,550만 부셀에 비해 증가했다. 매주 1,900만 부셀만 판매되면 USDA 전망치에 도달하게 된다. 누적 수출속도는 USDA 추정치의 45%이며, 한편 5년 평균은 33%이다. 이와 같이 대두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준이어서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남미의 기후가 대두 작황에 유리한 것은 이를 상쇄하는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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