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11월 30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2-12-01 19:11 조회수 2,350 작성자 최수진

□ 밀

 

11월 30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9달러 하락한 톤당 310달러이다.

30일 시카고거래소 밀 가격 하락세로 인해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 밀 가격도 대폭 동반하락했다. 거래소에서는 최근 밀 가격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생각이 형성되어 이틀 연속으로 이익실현이 일어났다. 미국 연질밀과 경질밀은 모두 다른 수출국가 가격에 비해 높은 수준이어서 수출시장에서 성과가 좋지 못하다. 시리아와 요르단의 입찰은 아직 미결중이고 일본 농무성은 29일 미국과 호주로부터 식용밀 14만 9,481톤을 구매했다. 미국 대평원 서부에 향후 2주간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가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으로 캔자스시티거래소 밀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콘벨트 동부 및 미시시피강 삼각주에는 다음 주와 향후 8~15일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하이오 주가 건조해지고 있는 등 기후가 밀 시장에 장기적인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수출수요가 약한 것이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 옥수수

 

11월 30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294달러이다.

거래소에서는 2일 연속 이익실현이 일어났으며 시장 외부요인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하여 옥수수 가격이 하락했다. 주말 및 월말 포지셔닝 역시 하락세를 더했다. 세계 옥수수 공급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고있지만 미국 수출수요가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향후 단기간 내에 비가 내릴 전망이 없으므로 미시시피강 수위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상들이 공급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세인트루이스 남부의 현물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기후는 계속 습도가 과도하여 옥수수 파종을 지연시키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종속도가 계속 느려질 경우 작목이 옥수수에서 대두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옥수수 공급량이 남미의 작황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옥수수 파종 지연은 장기적으로 옥수수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 콩(대두)

 

11월 30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톤당 529달러이다.

금일 대두, 대두유 가격은 하락했으나 대두박 가격은 완만한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옥수수와 밀 가격 하락세가 대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남미의 기후가 대두 작황에 유리하여 가격에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두 수요의 강세 및 미국의 누적 대두유 수출량이 이미 USDA 수출량 전망치를 초과했다는 사실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중간상들이 미시시피강의 수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공급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멕시코만 베이시스는 거의 3개월만의 최고수준이다. 미국 중서부에 향후 2주 동안 내릴 강수량은 적은 수준으로 예상되므로 미시시피강 수위는 더욱 낮아지고 바지선의 운송이 제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내 대두가공 수익률은 지난 2주 사이에 양의 수준으로 증가하여 2012년 이내에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강한 수요는 다음 주에 대두 가격의 하락세를 저지할 가능성이 있으나 다음 주에 대두시장의 가격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11_30_번역.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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