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15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1-16 09:59 | 조회수 | 2,39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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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1월 15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311달러이다(전체 월물거래량: 117,785). 밀 가격은 하락하며 저가에서 정산되었다. 수출부진 및 시장외부요인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하여, 대평원 중부 기후가 지속적으로 건조하며 가뭄이 심화되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상쇄했다. 어제 미국과 캐나다 수출업자들이 밀을 일본으로 판매했다는 소식이 입수되어 장 초반에 가격상승세로 작용하기도 했다.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12월과 1월 선적될 제분밀 6만 8,200톤을 구매했다. 수요가 매우 부진하고 미국이 금주에 시리아, 요르단, 알제리의 입찰을 모두 놓쳤다. 어제 알제리가 원산지 선택 가능한 밀 20만 톤을 구매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거래소에서는 원산지가 프랑스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12월 1일부터 밀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장 초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이집트는 1월 1일부터 밀 공급국가 목록에서 우크라이나를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대평원 서부의 기후는 금주 주말은 물론이고 월말까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저변에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사우스다코타, 네브라스카, 캔자스 북서부, 콜라로도 동부에서 HRW(적색경질밀)이 입모가 개선될 수 있는 시기가 지나버렸다. 향후 건조기후가 계속된다는 것은 동면기까지 작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EU는 주간 밀 수출량 69만 6,000톤을 허가했는데 이는 금년 들어 주간 수출량으로 최대치이다. 2012/13 미국 누적 수출량은 640만 톤으로 전년의 580만 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주간 수출량은 전주의 22만 900톤에 비해 증가한 35만 톤이다.
□ 옥수수
11월 15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284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221,025). 시장 외부요인의 영향으로 옥수수 시장에서 투기적 세력들의 전매도가 이루어져 가격이 하락했다. 남미의 기후가 작황에 유리하여 가격 하락세로 작용했으나, 주간 에탄올 생산량 보고서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시시피 강 폐쇄에 대한 우려 및 곡물이 남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그러나 이는 멕시코만 현물 베이시스를 상승시켰다. 미국 중서부지역 베이시스도 강세를 보였다. 남미의 옥수수 수출량이 2013년부터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미국 옥수수 가격에 장기적인 상승요인으로 존재하나, 에탄올 수익률이 저조하고 현재까지 수출속도가 낮은 속도이므로 상승폭을 제한했다. 11월 9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평균 82만 4,000배럴이었다. 이는 전주대비 0.36% 낮고 전년 대비 10.04%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652만 부셀로 추정된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소비되어야 할 옥수수는 8,650만 부셀로 지난 주 에탄올 소비량과 비슷하다. 주간 에탄올 재고량 감소 및 수입량 증가는 주간 에탄올 생산량인 576만 8,000배럴에 비해 주간 에탄올 소비량이 646만 6,000배럴이기 때문이다. 거래소에서는 지난주 에탄올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금주 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따라서 금일 에탄올 재고량의 감소는 소폭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옥수수 수출량은 전주의 20만 9,300톤에 비해 증가한 약 30만 톤이다.
□ 콩(대두)
11월 15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1달러 하락한 톤당 515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23,316). 펀드측의 매도세가 이루어져 금일 대두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여 6월 말 이후 최저수준으로 정산되었다. 어제 대두 가격은 상승했으나 금일 어제의 가격상승폭이 모두 상쇄되었다. 금주 NOPA(The National Oilseed Processors Association: 미국 유지작물가공업자협회) 대두가공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많았고 거래소 예상수준보다 높았으며, 대두 수요측 데이터 역시 강세를 보였으므로 시장 저변에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USDA는 어제 미국 수출업자들이 2012/13 대두유 3만 2,000톤을 알려지지 않은 수입국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두유는 알려지지 않은 수입국에 이틀 연속으로 판매계약 되었다. 미국 대두 베이시스는 강보합세를 보였는데, 이는 수출수요가 강세이고 선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생산농가의 판매속도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멕시코만 베이시스는 미시시피 강 폐쇄에 대한 우려로 대폭 상승했다. 금주 브라질 기후가 작황에 유리하고, 건조한 재배지역에 다음주 중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어 대두가격 하락세를 더했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좋지 않고 미국 재정절벽 합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어 일부 거래자들이 위험회피 경향을 보이며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주간 수출량은 전주의 19만 1,900톤에 비해 대폭 증가한 약 40만 톤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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