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13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1-14 08:39 | 조회수 | 2,42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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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1월 13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313달러이다(전체 월물거래량: 156,038). 12월물 가격은 하락했으나 옥수수와 대두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저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산되었다. 장 초반 가격 약세는 시장외부요인 및 투기적 거래자의 이익실현으로 인한 것이다.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가 모두 밀 입찰을 공고했다. 어제 바레인의 한 구매자가 원산지 선택가능한 밀 3만 톤을 구매했다. 일본은 사료용 밀 12만 톤 입찰을, 대만은 밀 6만 8,200톤 입찰을 진행 중이다. 어제 알제리는 1월에 선적될 제분밀 5만 톤 입찰을 공고했다. 미국의 수출속도는 계속 낮은 수준이며 11월 8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의 1,39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한 1,050만 부셀이다. 이는 거래소 예상수준에 들었으나 예상범위의 최저수준에 해당한다. USDA 수출량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640만 부셀이 선적되어야 하며 현재 선적속도는 USDA 추정치의 36%수준인 반면 5년 평균은 47%이다. 수출속도의 둔화는 단기적으로 밀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옥수수
11월 13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85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451,498). 12월물 가격은 하락하다가 장 중반이 지난 후 반등하여 전일대비 상승하며 정산되었다. USDA가 2012/13양곡연도 미국 옥수수 15만 8,496톤이 알려지지 않은 국가에 판매되었다는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밀과 대두 가격의 약세가 옥수수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몇 주 사이 미국산 옥수수와 남미산 옥수수 가격의 차이가 좁혀졌고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향후 몇 개월 내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1월 8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의 1,470만 부셀보다 적고 거래소 예상에 못 미치는 950만 부셀이었다. 부진한 옥수수 수출속도는 단기적으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670만 부셀이 판매되어야 하며 현재 수출속도는 USDA 추정치의 13%인 반면 5년 평균은 18%이다.
□ 콩(대두)
11월 13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524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84,377). 장중 1월물 가격이 6월 28일 이후 최초로 부셀당 14달러 미만으로 하락했었지만 옥수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장 마감 쯤 대두 가격이 상승세를 되찾았다. 장 초반 가격 약세는 펀드측의 현금화, 그리고 지난 주 이후 광범위하게 일어난 기술적 매도로 인한 것인데, 이는 대두 가격이 차트상 결정적 가격하락지점 밑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또한 금주 남미의 기후가 작황에 유리했기 때문에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그러나 수출수요는 여전히 강세여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8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의 5,940만 부셀보다 많고 거래소 예상을 초과한 6,406만 부셀이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주 수출되어야 할 물량은 지난주까지 1,703부셀 이었으나 이제 1,590만 부셀로 감소했다. 수출속도가 증가한 데다가 미국 내륙 현물시장가격이 강세를 보여 장 마감쯤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 대두가격의 기술적 가격조정 지점 관련: http://grains.krei.re.kr/board/briefing/view/wr_id/293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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