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12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1-13 09:50 | 조회수 | 2,25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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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1월 12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1달러 하락한 톤당 315달러이다(전체 월물거래량: 186,194). 시카고거래소,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 캔자스시티거래소 밀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캔자스시티거래소 근월물 밀 가격은 부셀당 약 31센트나 하락했다. 금일 하락세는 펀드측의 전매도, 기술적 매도, 그리고 신규 수출계약이 부재했기 때문이며 대두 가격 약세 역시 영향을 미쳤다. 11월 12일은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휴무였기 때문에 USDA 작황보고서가 13일 발표된다. 주말 동안 오클라호마에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대부분 밀이 거의 재배되지 않는 북동쪽 지역에 집중되었다. 캔자스 남부에도 비가 내렸다. 그러나 캔자스 북서쪽, 네브라스카, 사우스다코타는 기후가 건조하다. 6~10일 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강수확률이 낮다. 즉, 대평원 서부의 1/3이 입모불량상태로 동면기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투기적 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작황에 불리한 기후는 가격상승영향을 주지 못했다.
□ 옥수수
11월 12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8달러 하락한 톤당 283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467,682). 근월물 가격부터 2014년 7월물 가격까지 하락하여 저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정산되었다. 금일 옥수수 시장에서 펀드 측은 약 1만 8,000건의 계약을 매도했다(9,000만 부셀). 가격 저항선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기술적 매도와 전매도 역시 가격에 압력을 주었으며 대두와 밀 가격 약세도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가 예상보다 일찍 중국에 옥수수를 수출하기 시작할 것이며 아르헨티나의 금주 기후전망이 유리하게 변화했다는 생각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옥수수 시장의 수출전망이 긍정적이므로 시장 저변에 가격지지요인으로 존재하나 거래소에서는 단기적으로 수출 계약이 부재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수출업자들이 금요일 1월~3월 선적되는 대량의 옥수수를 일본에 판매했다는 소문이 있고, 중국이 2013/14 양곡연도 옥수수를 미주 태평양연안 서북부지역(PNW)을 통해 구매하려고 문의중이라는 사실이 장 초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11월 12일은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휴무였기 때문에 USDA의 수출검사량 및 수확진행보고서가 화요일 발표될 것이다.
□ 콩(대두)
11월 12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6달러 하락한 톤당 518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213,854). 금일 11월물 대두 가격은 장중 부셀당 44센트까지 하락했었고 대두유 가격은 70센트까지 하락했었다. 주말동안 건조했던 브라질 북부지역에 비가 내렸고 향후 2주 이내에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남부의 습도가 과도한 지역의 기후는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미 지역 대두 생산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금일 매도세를 촉발했다. 금요일 USDA보고서 발표 이후 강세시장이 사라졌고, 기술적 매도세 및 펀드측의 현금화가 지배적이 되었다. 중국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USDA는 2012/13 중국 대두 수입량을 전월대비 200만 톤 증가한 6,3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은 9월에 대두 497만 톤을 수입했고, 10월에는 전월대비 18.9% 감소한 403만 톤을 수입했다고 한다. USDA는 또한 금년 미국 수출량을 8,000만 부셀 증가한 13억 4,500만 부셀로 상향 조정했으므로 생산량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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