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6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1-07 07:10 | 조회수 | 2,171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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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1월 6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톤당 322달러이다(전체 월물거래량: 91,666). 유럽 선물시장에서 밀 가격이 사상최대치를 갱신함에 따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또한 미국 대평원 서부의 작황이 더욱 악화되어 상승세를 더했다. 11월 4일 주간 겨울밀작황보고서에 의하면 좋음/아주 좋음 등급이 39%로 거래소 예상수준에 상응했으나 지난주 40%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11월 초의 겨울밀 등급으로서는 사상최저수준이다. 나쁨/아주 나쁨 등급은 전년 동기의 15%에서 대폭 상승한 19%로 이 기간에 대한 사상최고치이다. 미국 동부의 밀 작황은 서부(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에 비해 나은 상황이다. 최근 표토층현황지도를 보면 미국 서부(HRW 재배지역)는 가물어서 토양수분이 저하되고 있다. 또한 향후 2주간 대평원 서부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요르단은 어제 밀 10만 톤 입찰에서 구매를 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는 최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투자자 대다수가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일 거래소 거래량이 적은 수준이었다.
※ Nov 12 파리 밀 가격 참조: http://grains.krei.re.kr/board/briefing/view/wr_id/281 ※ 미국 밀 작황등급 참조: http://grains.krei.re.kr/board/briefing/view/wr_id/284
□ 옥수수
11월 6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92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215,417). 달러화가치가 하락하고 원유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12월물 가격이 반등했다. 대두의 강한 상승세 역시 상승세를 더했으나, 거래소에서는 미 대선으로 인해 거래량이 적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지난 2주간 아르헨티나에 호우가 내려 파종이 심각하게 지연되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을 하향 조정했고 이 역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남미의 기후 전망은 금주에 소폭 개선되어 가격하락요인으로 존재한다. 건조했던 브라질 중부 및 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고 호우가 내렸던 브라질 남부 및 아르헨티나는 건조해질 것이다. 브라질 중부의 고온현상이 진정되었고 금주 기온은 작황에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토양상태가 회복되고 밭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다. 거래소에서는 금요일 발표될 USDA보고서에서 단수는 10월 추정치와 유사한 122부셀/에이커, 생산량은 10월 추정치인 1,070만 부셀에 비해 감소한 1,065만 부셀로 하향 조정될 것에 대비해 포지션을 형성하고 있다.
□ 콩(대두)
11월 6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톤당 557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17,866). 금일 거래소에서 금요일 발표될 USDA보고서에 대비해 포지션을 형성했기 때문에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1월물 선물가격이 대폭 상승하며 정산되었다. 미 대선으로 인해 거래량은 적었다. 어제 거래소는 USDA보고서가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 및 남미의 기후가 개선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전매도(long liquidation)가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중국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미지역에서 2013년 수확을 시작하기 이전까지 세계 수급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거래소는 미국 대두 단수가 10월 USDA 추정치인 37.8부셀/에이커에서 상승한 38.15부셀/에이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량은 3,000만 부셀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수출속도가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어서 수요의 증가폭이 생산량 증가폭 전체를 상쇄할 지도 모른다. 이 같은 수요의 강세는 장기적인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한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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