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월 31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1-01 08:41 | 조회수 | 2,17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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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0월 31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상승한 톤당 318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64,357). 12월물 가격은 장중 322달러(고가)까지 상승했었으나 이익실현이 일어났고 수출수요의 부재로 인해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31일 미국 증권시장이 재개되었고 월말 포지셔닝 및 숏커버링(short covering: 매도한 것을 재매입하는 환매수)이 상품시장에 상승세를 더했다. 이집트가 12월 21일~31일 선적이 예정된 루마니아, 러시아, 프랑스산 밀 30만 톤을 구매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미국의 가격수준은 프랑스와의 차이가 좁혀졌으나 중동 국가들은 여전히 가격 수준이 낮은 흑해연안지역으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튀니지는 입찰을 통해 원산지 선택 가능한 밀 12만 5,000톤을 구매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이 밀 수출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밀 공급상황은 시장에 긴장을 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은 수출량 추정치를 이전의 500만 톤에서 550만 톤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까지 말했다. 다음주에 발표되는 USDA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와 호주 생산량이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요가 미국산 밀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 옥수수
10월 31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297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81,381). 브라질 남부 및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파종에 적합하지 않아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아르헨티나는 호우로 인해 생산량 전망치의 20%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르헨티나는 최근에 발생한 우박, 비, 홍수로 인해 일부 옥수수 재배지역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그 결과 전체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다. USDA는 아르헨티나 옥수수 생산량을 2,800만 톤으로 전망했는데 20%가 감소하면 2,240만 톤이 된다. 아르헨티나의 2011년 생산량은 2,100만 톤이었다. 세계 옥수수 수급 불균형은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며, 남미지역의 생산량 문제는 이 상황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수요가 소폭 증가할지 모른다는 기대로 인해 상승세가 더했다.
□ 콩(대두)
10월 31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568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33,890). 11월물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31일 미국 증권시장이 재개되었고 월말 포지셔닝 및 숏커버링(short covering: 매도한 것을 재매입하는 환매수)이 상품시장에 상승세를 더했다. 멕시코만 베이시스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미국 수출업자들은 2012/13 인도되는 대두 2만 5,000톤을 중국에 판매했다고 한다. 브라질 남부와 아르헨티나에 호우가 내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옥수수 파종의 지연으로 인해 대두로 작목전환이 이루어져 대두의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로 보고 있는 반면,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호우가 너무 심해 대두 재배지역에도 이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자리오 곡물거래소는 생산농가들이 전년대비 3.7% 증가한 1,950만ha에 대두를 파종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남미지역 애널리스트가 금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전체 대두 생산량의 최대 10%가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남미지역 대두 생산량 전망치가 대폭 감소되어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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