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월 30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0-31 10:47 | 조회수 | 2,154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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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0월 30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315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05,589). 12월물 가격은 미국 수출속도의 둔화로 인한 우려 속에 소폭(부셀당 1.25센트)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 및 대평원 서부의 건조기후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존재했다. 허리케인 샌디의 잔재가 오하이오 등 동부 밀 재배지역으로 이동하여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튀지니는 12월~1월 선적될 제분밀 10만 톤 구매입찰을 공고했다. 현물 거래자들은 미국산 연질밀 가격과 프랑스산 밀 가격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으나 튀니지 입찰에서 미국의 제시가격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작황에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에 USDA가 다음 주 발표되는 보고서에서 세계 밀 생산량 및 재고량을 재차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어 밀 시장에 가격상승요인이 존재한다.
□ 옥수수
10월 30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92달러(부셀당 0.75센트 하락)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97,372).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대두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12월물 가격은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속도가 매우 느린 수준이므로 멕시코만 현물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거래자들은 남미와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의 민간 구매자가 어제 남미산 옥수수 18만 톤을 구매한 후 금일 동일한 원산국가에서 2만 톤을 추가로 구매했다는 소식이 입수되었다. 최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남부에 비로 인해 옥수수 파종이 너무 지연되었기 때문에 일부 생산농가들이 작목을 대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옥수수 시장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옥수수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 콩(대두)
10월 30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563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202,811). 11월물 대두는 톤당 569달러(고가)까지 치솟았으나 소폭 하락하며 정산되었다. 세계시장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현물가격도 강세이며 달러화가치가 하락하여 모두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물 대두박은 장 초반 전일대비 약 2%나 상승하여 대두 및 대두유 가격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 북동부의 기후로 인해 많은 은행과 금융기관이 영업을 하지 않아 거래량이 적었다. 멕시코만 가격은 어제 강세를 보였으나 금일은 변동이 없었다. 남미의 기후가 대두 작황에 더 유리하게 변화하여 가격상승세를 제한했다. 금주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건조해지고 주말 동안 극도로 건조한 브라질 북부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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