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월 24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0-25 09:07 | 조회수 | 2,426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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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0월 24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325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03,262). 금일 중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금년 중국 밀 수입량이 전년대비 196% 증가한 52만 4,156톤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장 초반 밀 가격이 급등했으나 장 중반 가격이 안정되었다. 캔자스시티거래소 및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에서도 향후 3~6개월간 고단백 제분밀에 대한 수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밀 수입량은 7년 만의 최고기록이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이 11월 15일부터 밀 수출금지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금일 오전 발표했으나(The Ukraine Ag Minister confirmed this morning that they plan on banning wheat exports as of November 15th) 거래소에서는 이미 예상한 일이었다. 이에 따라 현 양곡연도 말기에 미국산 밀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습도가 과도하고 호주는 지나치게 건조하여 기후가 작황에 계속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와 호주는 다음 번 USDA 보고서 상 각각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옥수수
10월 24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297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274,437). 장 초반 다량의 매수가 일어났으나 장 중반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대두와 밀의 가격상승세가 영향을 주었으나 원유시장의 수급데이터가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하여 가격상승폭을 제한했다. 남미산 옥수수와 미국산 옥수수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 미국산 옥수수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멕시코만 베이시스는 강세를 보였다. 남미산 옥수수는 공급량 부족 및 유럽의 수요 증가로 인해 금주에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에탄올 생산량 보고서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었다. 10월 19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은 일일평균 80만 1,000배럴이며, 이는 전주보다 0.5% 증가하고 전년보다 약 12%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주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410만 부셀로 전주대비 42만 부셀 증가했으며 4주 만의 최고수준이다. 현 양곡연도의 누적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5억 9,240만 부셀이며, USDA의 현 양곡연도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평균 8,660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 콩(대두)
10월 24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577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267,858). 1월물 가격이 10월 1일 이후 최고수준이자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향상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시시피강 대두 베이시스는 소폭 하락했으나 가공시장 베이시스는 강세를 보였다. USDA는 미국 수출업자들이 2012/13 선적될 대두 10만 5,000톤을 판매하였다고 보고했다. 수입국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거래소에서는 중국이 대두 화물운송에 관해 문의하고 있었으므로, 이 수입국이 중국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브라질 중부 및 중서부에 기압마루(저기압과 저기압 사이의 기압이 높은 부분을 연결한 곳)가 형성되어 금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압마루는 다음 주 주말이 되어야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북부는 건조하나 브라질 남부와 아르헨티나는 습도가 너무 높아 파종을 지연시키고 있다. 남미지역의 장기적 기후 전망은 작황에 좀 더 유리하여 가격상승폭을 제한하지만 미국산 대두에 대한 중국의 수요 및 현물시장 강세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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