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월 17일 선물시장 시황 | 날짜 | 12-10-18 09:01 | 조회수 | 2,302 | 작성자 | 최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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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10월 17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톤당 315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52,837). 시카고거래소와 캔자스시티 거래소 밀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 밀가격은 전일대비 부셀당 13센트나 급등했으며, 이는 중국이 캐나다산 봄밀 29만 5,000톤을 구매했다는 어제 보고에 반응한 것이다. 호주의 기후는 지속적으로 건조하고 달러화 가치가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알제리는 원산지 선택 가능한 밀 40만 톤을 구매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원산지는 아르헨티나 또는 프랑스를 원산지로 할 것으로 보이므로, 미국은 중동 밀 시장 점유를 계속 잃고 있다. 미국이 알제리의 입찰에 낙찰되지 못한 것은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이같은 가격하락요인은 ABARES가 9월 말 호주 밀 재고량이 전월대비 200만 톤 낮은 71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였다는 뉴스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상쇄되었다. 영국은 8월에 밀 2만 6,800톤을 수출했다고 보고했고 이에 따라 영국의 2012/13 총 수출량은 겨우 7만 톤이 된다. 영국의 2011/12 밀 수출량은 28만 1,704 톤이었다. 세계 밀 공급량이 부족해질 전망, 그리고 미국산 밀에 대한 수출수요가 연말에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밀 가격이 장기적인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 옥수수
10월 17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상승한 톤당 293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31,764).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 및 대두와 밀의 가격상승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옥수수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내륙의 베이시스는 금일 변동이 없었으나 멕시코만의 베이시스는 수출속도의 둔화로 인해 하락했다. 10월 12일까지 주간 에탄올 생산량이 전주대비 3,000배럴 감소한 일일 79만 7,000배럴로 보고된 뒤 장중 일시적으로 매도압력이 있었다. 거래소에서는 에탄올 생산량이 전주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주간 누적 에탄올 생산량은 560만 배럴이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8,370만 부셀로 전주의 8,400만 부셀에 비해 감소했다. 양곡연도 기준 에탄올용 옥수수 전체 소비량은 5억 830만 부셀이며, USDA 추정치인 45억 부셀에 도달하려면 매주 평균 8,650만 부셀이 소비되어야 한다. 그러나 장중 12월물 가격이 전일 고가보다 높은 수준까지 도달하여 단기적으로 가격상승세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콩(대두)
10월 17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555달러이다(전체 월물 거래량: 144,691). 대두가격은 장중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쯤 급등하며 전일대비 대폭 상승했다. 미국 중서부지역 대부분에서 대두 현물가격이 불변했는데 서부에서는 수확이 마무리단계이고 동부에서는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거래소에서는 생산농가들이 현물가격이 부셀당 17달러가 될 때를 기다리고 있어 농가의 신규판매속도가 둔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므로 거래소에서는 내일 발표되는 수출량 보고서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여 금일 가격상승세를 더했다. 그러나 장 초반 이익실현이 일어났고 금주와 다음주 남미지역의 기후가 작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하락압력도 존재했다. 향후 5일 이내 브라질에 산발성 소나기가 내릴 것이며, 아르헨티나는 금주 건조하겠으나 다음 주 다시 비가내릴 것이므로 대두의 생육발달이 도움을 받을 것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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