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9월 24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2-09-25 08:02 조회수 2,437 작성자 농경연

 

924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328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30달러로 시작하여 325달러(저가)부터 333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래건수: 50,643). 3월물 밀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332달러이며, 334달러로 시작하여 329달러(저가)부터 33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1,503).

금일 시카고거래소, 캔자스시티거래소,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 밀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호주 서부에 평원에 강수전망이 있고 남부의 습도가 예상보다 높아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일 미국 증시가 낮고 달러화가치도 상승하여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이라크는 24일 밀 5만 톤 구매입찰을 공고했고 터키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제분밀 25,000톤을 구매했으며 대한민국은 금요일에 공고한 사료용 밀 입찰에서 모든 제시가격을 거절하고 대신 옥수수를 구매하기로 했다. 세계 밀 교역량은 낮으나 모로코는 밀 수입관세를 0으로 낮춘 뒤 곧 구매입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에서는 러시아의 수출속도가 10월부터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예상이 현실화 될 경우 올해 겨울 미국산 밀 가격이 상승할 것이므로, 러시아를 주시하고 있다. 920일까지 수출검사랴량은 2,242만 부셸이며 이는 전주의 2,937만 부셸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금번 양곡연도의 누적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28%, 5년 평균의 33%이다.

 

옥수수

 

924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293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294달러로 시작하여 290달러(저가)부터 296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20,965).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295달러이며 295달러로 시작하여 291달러(저가)부터 29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31,220).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가 장 마감쯤 저가에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달러화가치도 상승하여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주말동안 미국의 수확속도가 양호했으며, 거래소에서는 금일 발표되는 수확진행률보고서(Harvest Progress report)에서 옥수수 수확률이 거의 4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벨트의 옥수수 베이시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디애나 북부에서는 현지 공급량이 부족해져 매도가격이 부셸당 8센트 상승했다. 현물거래에서는 생산농가들이 좋은 품질의 옥수수는 저장하고 나쁜 품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수출속도는 둔화되었으나 옥수수가격이 하락하여 단기적으로 사료용 수요가 밀에서 옥수수로 재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주는 FDA에 아플라톡신(aflatoxin: Aspergillus속 곰팡이 종류의 2차 대사산물로서 사람이나 가축, 어류 증에 생리적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특히 사람에게 발암물질임) 함유가 높은 옥수수를 좋은 품질의 옥수수와 혼합해서 가축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동일한 요청에 대해 아이오와주가 최근 허가를 받았고 일리노이주가 두 번째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금일 사료용 밀을 구매하는 대신 옥수수 65,000톤을 구매했다. 920일까지 수출검사량은 2,423만 부셸로 전주의 2,789만 부셸보다 감소했다. 금번 양곡연도의 누적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4.8%, 5년 평균의 6.1%이다.

 

(대두)

 

924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하락한 592달러이다. 11월물 선물가격은 596달러로 시작하여 584달러(저가)부터 59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35,470).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하락한 592달러이며, 596달러로 시작하585달러(저가)부터 59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27,163).

금일 거래소에서는 장중 가격 하락폭이 컸었다. 대두박, 대두유 역시 약세를 보였다. 시장외부요인 및 대두단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인 것이 지속적으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으나, 향후 3~6개월 동안 수요 강세가 전망되어 시장 저변에 가격지지요인이 존재한다. 금번 양곡연도의 누적 수출량은 USDA 추정치의 3.1%, 5년 평균의 3.9%이다. 브라질 북부에 향후 11~15일 내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남미의 기후가 유리하여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브라질에서 파종이 시작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거래소에서는 금일 발표되는 수확진행률보고서(Harvest Progress report)에서 대두 수확률이 거의 2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주 미국의 기후가 양호하고 장기적으로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어 수확속도가 계속 사상최고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보이므로, 단기적으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담당자: 최수진 (내일부터 실명제로 게시됩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9_24_번역.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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