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

 

9월 20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톤당 323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24달러로 시작하여 319달러(저가)부터 328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62,644). 3월물 밀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톤당 328달러이며, 329달러로 시작하여 324달러(저가)부터 333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2,137).

금일 밀 시장에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했다. 호주와 미국 대평원 서부의 건조기후는 상승요인이었다. 러시아는 여전히 국제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어 다른 수출 국가들의 밀 수출 속도가 높아지지 못하고 있는데, 거래소에서는 10월부터 러시아의 수출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U는 연질밀 39만 1,000톤에 대한 수출을 허가했으며, 이 결과 2012/13연도 총 수출량은 290만 톤이 되었으나 전년 동기의 315만 톤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모로코 정부는 국내 공급량 확충을 위해 연질밀에 대한 수입관세를 0으로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산 밀은 가격경쟁력이 없어 수출이 지지부진하며, 9월 13일까지 주간 수출량은 거래소 예상수준에 상응하는 48만 8,900톤이고 전주의 38만 2,000톤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9월 13일 기준으로 누적 밀 수출량은 금번 유통연도에 대한 USDA 전망치의 38%이고 5년 평균치의 50%이다.

 

□ 옥수수

 

9월 20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하락한 294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297달러로 시작하여 291달러(저가)부터 298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64,042).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하락한 295달러이며 298달러로 시작하여 292달러(저가)부터 29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36,232).

옥수수가격은 대두 가격의 급격한 하락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밀 가격의 보합세 영향으로 안정되었다. 멕시코만 옥수수 베이시스는 장중반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기후가 수확에 유리하고 캘린더스프레드가 하락세를 보여 하락세로 들어섰다. 기술적 매도 및 시장외부요인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순수출량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인 6만 9,900톤(전체 다 금번 유통연도분)이다. USDA 전망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42만 9,000톤이 수출되어야 한다. 미국의 옥수수가격이 남미 및 우크라이나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이어서 가격하락세를 더했다. 달러화가치가 상승했고 20일 중국과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어 상품시장에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 콩(대두)

 

9월 20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무려 18달러나 하락한 595달러이다. 11월물 선물가격은 613달러로 시작하여 594달러(저가)부터 61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92,547).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무려 19달러나 하락한 594달러이며, 613달러로 시작하여 593달러(저가)부터 61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50,562).

금일 기술적 매도 및 이익실현으로 인해 대두 가격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정산가가 전일대비 약 3%나 하락했다. 계절적으로 수확이 진행되는 시기인 데다가 대두 단수가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보고가 입수되고 있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012/13유통연도 미국의 수출속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사실이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현재 거래소는 수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9월 13일까지 주간 수출량은 금번 유통연도에 대해 71만 2,200톤, 다음 유통연도에 대해 5,500톤으로 총 71만 7,700톤이다. 이는 거래소 예상치에 상응한다. 9월 13일 기준 누적 수출량은 금년 USDA 전망치의 75%, 5년 평균치의 38%이다. 대두박 총 판매량은 23만 4,300톤이고 대두유 총 판매량은 3만 6,300톤이다. 달러화가치가 상승했고 20일 중국과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어 상품시장에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