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 

9월 7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333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27달러로 시작하여 325달러(저가)부터 335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54,868). 3월물 밀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톤당 336달러이며, 332달러로 시작하여 329달러(저가)부터 33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4,644).

밀 가격은 금일 고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장이 마감하였다. 캔자스시티거래소와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의 밀 가격도 금일 상승했다. 이는 전일 매수 거래건수의 폭발적 증가가 금일까지 이어졌고 달러화가치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기후가 작황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 역시 가격상승요인이 되었다. 호주는 향후 2주간 건조하겠고 아르헨티나는 최근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밀 재배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간 수출량은 거래소 예상수준에 부합하는 57만 3,000톤이다. 2012/13유통연도 누적수출량은 USDA 전망치의 35%이고 5년 평균치의 45%이다. 거래소에서는 흑해연안지역 생산량 및 수출량 둔화로 인해 금년 하반기 미국산 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옥수수 

9월 7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315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14달러로 시작하여 312달러(저가)부터 31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08,992).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316달러이며 315달러로 시작하여 313달러(저가)부터 318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22,734).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급격히 상승한 밀가격과 다음주 USDA보고서상 2012/13연도 옥수수 단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았다. 한 애널리스트 그룹에 의하면 단수는 이전 추정치인 120.7부셸/에이커보다 하락한 119.8부셸/에이커가 될 것이며 생산량은 이전 추정치인 103억 3,800만 부셸보다 감소한 103만 1,000만 부셸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주간 수출량은 겨우 2만 5,000톤밖에 되지 않아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거래소는 20만~35만 톤 수준을 예상했었다. 2012/13연도 누적수출량은 USDA추정치의 25%이고 최근 5년간 평균치의 29%이다. 거래소에서는 다음주 개최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고 달러화가치도 하락했기 때문에 가격상승요인이 존재한다.

 

□ 콩(대두) 

9월 7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하락한 638달러이다. 11월물 선물가격은 642달러로 시작하여 634달러(저가)부터 644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99,506).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638달러이며, 641달러로 시작하여 634달러(저가)부터 643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21,638).

주말 및 다음주 USDA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현금화가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대두 11월물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며 장이 마감했다. 대두박과 대두유가격도 하락했다. 한 애널리스트그룹에 의하면 미국 대두 단수의 최종수준은 그들의 이전 추정치인 37.2부셸/에이커보다 하락한 35.4부셸/에이커가 될 것이며 생산량은 이전 추정치인 27억 9,100만 부셸보다 하락한 26억 3,900만 부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단수와 생산량 추정치는 현재의 USDA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생산농가가 수확후 즉시 대두를 판매할 것이라는 기대, 그리고 수확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지난주부터 대두가격하락압력이 존재해 왔다. 주간 수출량은 52만 5,000톤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거래소 예상수준보다 낮다. 2012/13연도 누적 수출량이 USDA 추정치의 60%이고 최근 5년간 평균치의 35%라는 사실은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화가치가 금일 급격히 하락하여 상품시장의 대부분의 품목에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