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8월 28일 선물시장 시황 날짜 12-08-29 09:18 조회수 2,522 작성자 농경연

 

 

□ 밀

 

8월 28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322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24달러로 시작하여 320달러(저가)부터 33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50,118). 3월물 밀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326달러이며, 328달러로 시작하여 324달러(저가)부터 330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9,581). 금일 옥수수 가격의 하락과 미국 서부평원지역의 토양수분율이 개선되었다는 보고로 인해 밀 가격은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민간 애널리스트는 2012/13연도 우크라이나 밀 수출량 전망치를 이전 추정치 대비 70만 톤 감소한 63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USDA 추정치인 600만 톤에 비하면 많은 수준이다. 호주의 강수량 수준이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밀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의 밀 작물은 향후 2주 이내에 성숙단계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강수량부족이 작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밀 가격이 며칠 째 낮아졌기 때문에 주요 수입국들이 밀 구매입찰을 지속적으로 공고하고 있다. 튀니지와 요르단이 금주에 밀 구매입찰을 공고했다. 금일 달러화가치가 하락했으나, 거래소에서는 현금화가 일어나 밀 가격이 일일 저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정산되었다.

 

옥수수

 

8월 28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313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15달러로 시작하여 313달러(저가)부터 31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38,336).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314달러이며 316달러로 시작하여 313달러(저가)부터 31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5,848).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많이 일어나고 옥수수 수확시기가 앞당겨져 위험회피효과를 냈기 때문에(early harvest hedge pressure) 금일 옥수수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장 중반에 미국 중서부지역의 현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베이시스 증가로 인해 가격상승압력을 받기도 했다. 배턴루지(Baton Rouge)에서 멕시코만으로 향하는 바지선이 혼잡으로 인해 정체되었고 다수의 수출수속시설이 태풍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기 때문에 멕시코만의 베이시스도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태풍 ‘아이작’으로 인해 주말까지 북쪽으로 테네시, 아칸소, 일리노이 주에 이르는 많은 지역이 호우와 강풍의 영향을 받을 예정이므로, 수확기의 옥수수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가격은 달러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두

 

8월 28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633달러이다. 11월물 선물가격은 633달러로 시작하여 625달러(저가)부터 636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15,657).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630달러이며, 630달러로 시작하여 622달러(저가)부터 633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1,098). 대두, 대두박 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대두유 가격은 하락했다. 2012/13연도에 미국 민간 수출업자들이 중국에 수출한 미국산 대두가 11만 톤이라는 보고가 입수되어 대두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태풍 ‘아이작’으로 인해 대두수출을 위한 공급량확보에 큰 지장이 올 수 있으므로 중간상들이 향후 필요한 물량까지 다량 구매했기 때문에 멕시코만의 현물베이시스는 강세를 보였다. 태풍 ‘아이작’은 미국 남동부와 미시시피강 삼각주 지역에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대두가 수확기인 상황이므로 이처럼 많은 강수량은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주 주말에는 일리노이주에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토양수분수준을 향상시키고 늦심은 대두의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 8_2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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