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

 

8월 27일 시카고거래소 밀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톤당 324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27달러로 시작하여 324달러(저가)부터 330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47,036). 3월물 밀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328달러이며, 332달러로 시작하여 328달러(저가)부터 334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8,165). 27일 시카고거래소에서 밀 12월물 가격이 하락하고 2013년 7월물 계약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캔자스시티거래소와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에서도 밀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밀 재배지역의 기후는 작황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장중 밀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 동안 이집트는 흑해연안지역에서 밀을 또 구매했고 미국 옥수수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금일 밀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주었다. 8월 27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1,888만 부셸로 보고되는데 이는 전주 대비 454부셸 감소한 수치이며, USDA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2,400만 부셸이 추가로 더 수출되어야 한다. 미국 수출속도는 USDA 추정치의 19%, 최근 5년 평균의 23% 수준이다. 호주의 강수량은 계속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밀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주었다. 민간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호주 서부지역의 겨울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600만 톤 감소하여 560만 톤이 될 지도 모르겠다고 추정했다. 향후 2~3주가 호주 겨울밀 작황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 옥수수

 

8월 27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달러 하락한 315달러이다. 12월물 선물가격은 320달러로 시작하여 315달러(저가)부터 322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24,196).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달러 하락한 316달러이며 320달러로 시작하여 315달러(저가)부터 322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15,618). 금일 12월물 선물가격은 8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술적 매도 및 현금화가 많이 이루어졌고, 미국 옥수수 수출속도가 둔화되어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주었다. 8월 27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1,446만 부셸로 보고되는데 이는 전주대비 705만 부셸 적은 수준이며 USDA 추정치에 도달하려면 매주 4,726만 부셸이 추가로 더 수출되어야 한다. 이처럼 느린 수출속도는 옥수수의 주요 수입국들이 미국산 옥수수대신 남미 및 흑해연안지역 옥수수로 수요를 전환한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아이오와 주의 에탄올 수익률은 전주의 -17센트/부셸에서 더 하락한 -25센트/부셸이다. 원료인 옥수수비용의 상승에 반해 에탄올 가격은 정체되어있어 에탄올 수익률은 악화되고 있다. 금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작황감시단이 옥수수 생산량 추정치를 전월대비 0.45톤/ha 감소하고 전년대비 1.34톤/ha 감소한 6.28톤/ha로 하향조정했다는 뉴스가 거래소에 입수되어 옥수수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 대두

 

8월 27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 상승한 632달러이다. 11월물 선물가격은 640달러로 시작하여 630달러(저가)부터 64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32,475). 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하락한 629달러이며, 637달러로 시작하여 627달러(저가)부터 644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1,619). 27일 대두 11월물 선물가격은 상승한 반면 대두박, 대두유 12월물 가격은 하락했다. 금일 장중 대두가격은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나 기술적 매도와 만기차스프레드(calendar spread)로 인해 상승폭이 많이 둔화되었다. 걸프만에 d열대태풍 ‘아이작’이 상륙했고 아칸소, 웨스턴 테네시, 미주리, 일리노이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강풍과 많은 강우로 인해 성숙기 단계의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나 최근 문제가 되었던 미시시피강의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향후 6~10일간 기상예보에 의하면 미국 중부지방의 경우 기온이 다시 평년보다 높아지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이다. 지난주 이후 농가들이 대두 판매수준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금일 아이오와 주의 많은 대형곡물창고에서 현물베이시스가 하락했다. 이는 만기차스프레드를 더욱 확대시켰다. 8월 27일까지 주간 수출검사량은 전주대비 403만 부셸 감소한 1,740만 부셸이다. 2011/12연도 미국 대두 수출수준은 USDA 추정치를 초과하며 5년 평균치의 98%수준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