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3년 1~4월 쌀 수입량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1~4월 중국의 누적 쌀 수입량은 99.3만 톤으로 전년 동기(53.8만 톤)보다 약 2배 증가하였다. 1~4월 중국의 누적 쌀 수출량은 22.1만 톤이며 작년 동기간은 13.6만 톤이었다. 2013년 1~4월 중국의 쌀 순수입량은 77.2만 톤이다. 1~4월 수입량 99.3만 톤의 쌀 가운데 베트남산은 59.7만 톤으로 약 60%를 차지하며 파키스탄산은 29.0만 톤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한다. 태국산 쌀은 9.2만 톤으로 9%를 차지한다. 즉 베트남, 파키스탄, 태국 쌀이 중국 쌀 수입량의 98%를 차지하는 셈이다.

 

중국의 쌀 수입량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국내외 쌀 가격의 차이에 있다. 국가양유정보센터(CNGOIC) 관측에 따르면 5월 말 베트남 쌀의 세후 수입가격은 중국산 보통 장립종 쌀 가격보다 톤당 약 400위안 저렴하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 등 국가의 쌀 품질이 중국산 장립종 쌀보다 낮지만 가격 차이가 커 대량 수입되고 있다. 중국의 쌀 판매상들은 수입쌀과 국산쌀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수입쌀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수입쌀은 쌀제품의 가공 부문에서 소비되고 있다. 중국의 쌀 수입쿼터는 연간 532만 톤, 이 중 중장립 266만 톤, 단립 266만 톤을 차지하며 국영무역의 비율은 50%이다. 현재 쌀의 수입가격보다 국산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쌀 수입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2013년 중국의 쌀 월별 수출량(천 톤)

 

 

 

자료: 国家粮油信息中心. 「食用谷物市场供需状况月报」 第161期(2013年 6月 1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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